자유게시판



1990년대 중반 저도 청운의 품을 안고 모대기업 중앙연구소(지금은 명칭이 바뀌었나 모르겠습니다.)에 지원을 했습니다.


병역특례였기 때문에 사실 경쟁률은 좀 높은 상황이 었고, 그 얼마전부터 대기업 TO가 줄고 중소기업으로 병특TO가

넘어가고 있던시기라 내심 조금 긴장했던 것도 사실이지요.  하지만 뭐, 서류, 면접 기타 등등 (절차는 다 까먹었습니다..)

다 통과하고 최종합격을 통보 받았지요.  그리고 얼마 지난 후 신체 검사 오라고 해서 갔더니...


간수치 이상과 고혈압으로 재검에 걸렸습니다.....GOP인지 GPT인지가 200 이상이 나왔었고, 혈압은 190-130 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재검에서....좀 쉬고 조심하다가 갔건만 다시 간수치 이상과 고혈압으로......최종 탈락했습니다.

요샌 이런 걸로 이러면 고소감이라면서요??


뭐, 그땐 그랬습니다.  이후 다른 대기업에서도 재검에서 걸렸고, 재검 받기 전에 의사한테 소견서 이야기 하면서...

나 그냥 죽을란다.  이대로 주홍글씨 붙이고 살아봤자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없을 거고, 이건 뭐, 군사정권 연좌제 보다

더 악랄한 것 같다..이러면서 그냥 이번에도 안되면 그냥 신문에서 신체검사로 직장 못잡은 대학원생, 신병비관 자살..

이런기사 신문에서 보실 줄 아시라고.....결국은 이후 치료를 성실히 받는 다는 조건으로 정상적인 근무에는 문제가 없다는

소견서 받아서 취업했습니다.  그 1년이후 직장에서 받게된 직장 건강검진에서는....모든게 정상.


네....대학원에서의 공노비 생활로 인해 심신이 피폐했던 것이죠....

(아시죠? 지금도 그런지 모르지만....석사는 공노비, 박사는 사노비...)


지금은..뭐 다 추억입니다.


그래서..하고 싶은 말은.....쑤노쑤노님 취업 축하드린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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