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이번 주말도 지나갔군요.
2010.06.06 23:31
저번 퇴원 이후 갑자기 결정된 결혼준비에 허둥지둥 거리고 있는 judy냥입니다.
처음엔 식만 올리면 된다고 했던 준비과정이 점점 늘어나고있네요 ㅠㅠ
처음엔 워킹으로 준비하려던 것들이 모두 플래너와 함께 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네요...
혼자서 스튜디오 워킹으로 해볼려다가 너무 귀찮기도 하고...
주변에서 혼자 하는것보다 플래너가 있는게 더 편하다 라는 말들에 이끌려 오늘 상담받고 왔는데요.
오늘 스튜디오와 메이크업은 결정 했으나... 드레스는 또다시 투어를 돌야 하네요 ^^;;
예랑이는 상담받는동안 옆에서 혼자 " 지금은 회의 시간이다~ 잘 견딜수 있다~ "라는 생각을 했다네요.
다들 결혼준비 하면서 많이 싸우신다고들 하던데.. 이제서야 왜 싸우는지 이해도 가고 그렇네요.
이제 커다란 일들은 해결한 셈이긴 한데....
처음에 가려고 했던 신혼여행지가 ㅠㅠ 11월이 성수기라고 하며.. 가격이 대폭 인상되었어요...
새로 다른곳으로 알아봐야할지 어쩔지 고민이 많네요 ㅠㅠ
내일부터 한동안 예산을 정리를 좀 한뒤에 생각을 다시 해봐야할까봐요 ㅡㅠ
아는분께 여행사 직원할인이라도 부탁해서 자유여행으로 일정을 잡아야할까요? 흠...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짜증지수도 점점 높아지는데~ 다들 스트레스지수 조심들 하셔요 ^^;
코멘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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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06.0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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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셀프 + _ + 대단하신걸요??
전 워킹으로 한복 알아보다가 뻗었어요 ㅎㅎㅎ
한복은 플래너님과 함께 한번 더 알아보고 최종결정 하려구요.
마음에 드는 한복 원단은 이미 정한지라 ^^;;
같은 원단에 워킹가격과 플래너 가격 한번 비교해보고 정해볼참이랍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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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irael
06.06 23:42
드레스, 사진만 도움을 받고 전부 혼자 했는데,
사실 별로 준비할 것 없던데요 -.-;;;;
어... 저기 방에서 날아오는게 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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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여자들은 남자가 모르게 준비하는것도 꽤 많아요;;
신혼여행가서 입을 옷이라던가;; 촬영할때 쓸 소품이라던가, 특히 예단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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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irael
06.07 00:40
제가 결혼할 때는 소품 준비도 없었고,
예단도 거의 생략했고,
결정적으로 신혼여행은 결혼 5개월 후에 갔죠.
신혼여행 나중에 가니까 일이 많이 줄기는 하더군요.
제일 힘든 일이 집구하는 일인데, 그것도 운이 좋아서 의외로 쉽게 구해지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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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과 함께 결혼을! 부럽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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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과 함께 백조가 된터라 이리 진행이 되어가는듯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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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6.07 00:15
예비신랑 대타로 결혼준비하는 거 도와준 적이 있었는데...
무척 힘들더라구요. 집보러 가는 것도 그랬고 가구 골라 주는 것도 그렇고...
예비신랑이랑 저랑 체격이 비슷해서 옷까지 대신 입고 골라 주었었죠. -_-;;;
결혼준비하면서 예비신랑이랑 많이 싸운다고 하던데... 어느정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
결혼 준비 잘 하시구요~~~ 너무 신랑 괴롭히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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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희는 일단 모든 내용이 제 결정이라;;;;
예랑이는 최소한으로 끌고다니고 나머지는 제 맘대로 사고 계약하고 하는거랍니다.
정장은 예랑이를 끌고가야하지만 그 외의 커플룩은 제맘에 드는걸로 마구 산답니다. ㅋㅋ
최소한으로 끌고다녀도 힘들다고 할땐 어쩔수 없더라구요 ㅠㅠ
혼자 다니면서 준비하는거 안알아줄때는 어쩔수 없이 투정부리게 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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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6.07 00:25
결혼 한 번 해보면... 재혼하는 분들은 정말 성격 좋으신 분들임. 결혼 한 번 하는 것보다, 차라리 유격장 한 달을 가겠다는 해색주였습니다. 아내가 맘고생 하는게 제일 마음에 걸렸어요.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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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른것들보다 예단이 제일 어려워요.
예랑이가 예단문제만 잘 풀어주면 50%는 해결되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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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07 06:27
유격장 한달은 나만 끔찍하면 되지만.. (사실 유격장보다 유격장 갔다오는게 더 힘들었던듯 ㄷㄷㄷ) 딴 사람과 두집안이 추가된다는건 엄청난 부담일 것 같아요. 솔로천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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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좀 팡팡 찌우셔야 웨딩드레스가 예쁠꺼에요!
다른 분들을 위해 도움 댓글.
여기서 예랑이 -> 예비 신랑.. 이라죠~ ^-^
작은 중소도시가 아니시라면, 당연히 웨딩플레너 끼고 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물론 저는 다 셀프....
결혼 준비도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