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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VS 삼성 캘럭시S

2010.06.08 14:41

nelson11 조회:2246

아이폰4와 삼성 캘럭시S를 비교한 기사가 있어서 퍼왔습니다.

소스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일보라 좀 그러키는 한데 뭐 관심이 가는 내용이라 참고하시라고 퍼왔습니다.





세계 2위의 휴대폰업체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온 미국의 애플이 나란히 신제품을 내놓고 건곤일척의 승부에 들어갔다.

애플은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대회를 열고 그동안 소문으로 무성했던 차세대 아이폰 '아이폰4'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애플 행사 직후 곧바로 자사의 야심작인 '갤럭시S'를 국내에 출시하며 애플과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업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한 스마트폰 '갤럭시S'는 지난달말 해외 시장에서 이미 출시된 상태다.

 애플 아이폰4(왼쪽)와 삼성 갤럭시S. /출처:해당 홈페이지 캡쳐.


◆‘명불허전’ 아이폰4, 열성팬 기대에 부응

애플도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애플 월드와이드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신제품 아이폰4를 공개했다. 공개전에는 ‘아이폰4G’로 불렸으나 정식명칭은 ‘아이폰4’로 정해졌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 4G의 하드웨어는 기존 공개된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수준에 속한다. 높은 해상도와 HD급 동영상 촬영, 영상통화 기능 등의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돼 새로운 콘텐츠 생산 및 소비문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관은 뒷부분이 평평해져 기존 아이폰 특유의 후면 곡면이 사라졌다. 배터리는 기존 제품보다 16% 더 커져 음성통화 사용시간이 40% 이상 길어졌다고 애플은 밝혔다. 또 기존 아이폰(3GS)에는 뒷면에만 카메라가 있었지만 이번엔 제품 앞면에도 영상전화용 카메라를 집어넣었다. 중앙처리장치는 1GHz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아이폰4는 지난 4월 발표돼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은 새 운영체제 ‘iOS 4.0’을 채용했다.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동시에 두 가지 이상 작업을 처리하는 이른바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아이폰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단말기로 각광을 받아온 만큼, 새 모델 역시 후광 효과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애플 열성팬들은 아이폰 새 모델이 나오기를 몇 개월째 목 빠지게 기다려왔다. 

◆삼성 갤럭시S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최고 성능"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 발표회에서 갤럭시S를 "20년간 휴대전화를 만든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 부은 '명품'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했다. 또 그동안 말을 아꼈던 삼성전자의 고위 관계자들도 "갤럭시S는 이전 제품과 차원이 다를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싱가포르와 스위스 등 갤럭시S를 출시한 시장의 반응도 좋다. 씨넷 등 해외 유명 IT 리뷰 사이트는 갤럭시S에 대해 "안드로이드폰 중에서 세계 최고의 제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마트폰" 등의 호평을 내보내고 있다. 

초고화질, 초고속, 초슬림을 내세우는 갤럭시S는 성능 면에서 여타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우월하다. 일단 하드웨어 측면에서 최고의 제품이다. 세계에서 가장 선명한 4인치짜리 수퍼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1기가헤르츠(㎓) 프로세서를 채택해 인터넷 검색 등 각종 데이터 처리 속도가 과거와는 비교가 안되게 빨라졌다. 여기에 아이폰(12.3㎜)보다 훨씬 얇은 제품 두께(9.9㎜)를 유지하면서도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것도 아이폰을 겨냥한 것이다.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2.1 운영체제(OS)를 채용했다. 서비스 측면으로도 삼성전자의 통합 메시징 서비스인 소셜허브(Social Hub)를 탑재해 이메일, 메신저,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각국 소비자 특성에 맞춰 일상생활에서 사용성이 높은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점도 눈에 띈다.

해외 전문가들은 특히 갤럭시S가 아이폰처럼 정전기(손가락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를 활용한 입력방식) 방식으로 바뀐 터치스크린의 반응 속도와 설명서 없이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UI)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평가한다. 해외 모바일전문 리뷰 사이트 'GSM아레나'에 올라온 갤럭시S폰 시연 동영상을 두고 "삼성 제품이 단기간에 저렇게 좋아질 수 없다"며 동영상 위조 논란까지 불거지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100개국에서 일제히 갤럭시S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애플이 세계 각국의 2, 3위 통신사와 제휴해 아이폰을 출시하는 바람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세계 각국의 1위 통신사들이 갤럭시S 출시에 열광을 하고 있다. 미국 버라이존, 영국 보다폰, 프랑스 오렌지, 독일 도이치텔레콤, 일본 NTT도코모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이동통신업체들도 모두 갤럭시S를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도 갤럭시S폰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대표하는 스마트폰으로 만들기 위해 공조에 나섰다. 언론과 행사장에 나서는 것을 꺼리는 앤디 루빈 안드로이드담당 부사장이 8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 출시행사에 기꺼이 참석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는 출시 국가나 참여 통신업체의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소수정예’ 아이폰4와 ‘물량공세’ 갤럭시S, 최후의 승자는?

지금까지는 아이폰이 안드로이드폰을 압도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광고업체 애드몹이 발간한 4월 기준 모바일 메트릭스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 아이폰 판매량은 2740만대로, 안드로이드폰(1160만대)에 비해 2배 이상 많다. 작년부터 구글 진영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휴대폰 제조사들이 가담해 안드로이드폰을 내놓았지만, 아이폰이 ‘단기필마’로 맞서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해왔다.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기존 아이폰은 안드로이드폰과 블랙베리 등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우위에 서 있다.

그러나 갤럭시S를 위시한 구글 진영의 반격도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는 삼성전자의 야심작이자, 아이폰4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대표 주자다. 휴대전화 시장에서 노키아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기세를 올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에 밀린 상황을 타개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엿볼 수 있다. 

특히 갤럭시S는 아이폰4보다 먼저 대규모로 세계시장에 공급해 물량공세로 기선을 제압한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는 전 세계 80여개국 110여개 통신사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는 세계 주요 통신사들이 차세대 아이폰을 견제할 대항마로 갤럭시S를 선택했다는 의미다. 아이폰 등장 이후 모바일 생태계의 주도권을 애플에 빼앗긴 통신사로서는 애플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해 안드로이드폰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게다가 안드로이드폰과 응용소프트웨어(앱) 시장의 성장세가 눈부시다는 점도 갤럭시S의 또다른 강점이다. 지난 1분기 전 세계 안드로이드폰 판매량은 521만대로, 9.6%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8.0% 포인트나 뛰어오른 수치다. 

하지만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은 여러 제조사에서 내놓은 다양한 모델을 합산한 수치여서 애플의 아이폰이 밀린다고 보기는 힘들다. 진정한 승부는 안드로이드폰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삼성 갤럭시S가 세계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4과 일대일로 맞서 얼마만큼의 성과를 내느냐에 달려있다. 

지금까지 ‘아이폰 킬러‘를 표방한 제품 수십여종이 시중에 나왔으나 다들 ’목적달성‘에 실패하고 조용히 사라졌다. 오히려 아이폰의 기세는 욱일승천하고 있다. 신모델 출시를 계기로 아이폰이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이어갈지, 삼성의 갤럭시S가 아이폰4의 독주를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면대결 결과는 이르면 3개월 이내, 늦어도 연말까지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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