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말 축구 잘 하네요.
2010.06.12 23:30
2002년 이후로 이렇게 국대 축구를 재미나게 본 건 처음이네요.
미드필더들 움직임 너무 좋고,
골키퍼, 아주 훌륭합니다. 세대교체라고 봐도 되야할 듯 싶어요.
최소 두 점은 막아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염기훈, 이제 컨디션 돌아온 거 같구요...
이정수도 재치있고,
수비수들 넓은 경기장에서 넓게 수비해줘서, 그리스 공격수들이 맥을 못 피더라구요
좋왔습니다.
박지성....그는 정말 캡틴이네요.
빅스타, 세계적인 스타.....
30년동안 수많은 최고 스타 선수들이 나와었지만,
박지성 선수만큼의 기량은 없었지 말입니다.
세계스타의 몸놀림이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네요.
저 어릴때 월드컵보면 항상 해설자들이 저 선수는 어디서 뛰는 누구고 막아야 합니다. 이런말 많이 했는데
이젠 외국해설자들이 그러겠어요.
맨테스터에서 뛰는 박지성 선수 막아야 합니다. 그 선수에게서 공격이 시작되고, 수비가 조율됩니다.
아...정말 일본 선수들 4명 달고 골 넣을 때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리스수비 2명에 골키퍼 한명 달고 골 넣는 거 보면...우와 역시...
이 말밖에는...
똑같은 상황이었던 박주영은 골 못 넣는 거 보면서 아직 멀었구나 싶고, 이게 기량차이구나 싶었습니다.
박주영 선수도 아마, 박지성 선수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겠죠? 아르헨티나와 할 때 각성?한 주영군의 모습을 보고 싶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