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과학"이라는 단어는 근대 이후 이데올로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과학의 "패러다임"으로 설명가능하지 않은 모든 것을 "야만"으로 치부하는 것이 그것이죠.

 

야만으로 치부되는 대표적인 것들로는 민간요법, 무속신앙, 종교 등이 대표적입니다.

 

주위에 한의학? 그게 무슨 과학이냐? 그건 민간요법일 뿐이다...라고 하는 양의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나마 한의학은 대학에 학과까지 개설되고 우여곡절끝에 양지로 나왔죠. (그 과정에 서구의 과학과 많은 융화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부 종교 또한 지금은 양지로 나왔습니다만, 여전히 비종교인(저를 포함한^^)들의 관점에는 "야만"적인 것으로 비춰지기 쉽상입니다.

 

과학의 패러다임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야만으로 취급하는 태도는 굳이 로고스 중심주의라는 단어를 꺼내지 않더라도 매우 오만하고 이분법적인, 폭력적인 사고방식입니다.

 

아래 포스팅을 읽다가 써 봅니다. 

 

과학 그 자체와는 달리 과학에 대한 관념은 이 시대에 이미 이데올로기입니다. 인류역사 수천년 가운데 비과학=야만의 등식이 성립하는 시절은 고작 최근 2백여년에 불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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