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다이 A(?)를 질렀습니다.
2010.06.15 15:59
설마 저 넘의 피규어나 프라모델을 질렀다고 믿을 분은 없으리라 믿습니다.
아래에서 로독님께서 '마음에 안든다'고 한 그 넘을 질렀습니다.
아직 설명서조차 못읽어보고 기본 네트워크 설정 정도만 해 놓은 상태입니다만, 대충 느낌을 적으면 이렇습니다.
(오전까지 저는 '흑남'이라는 쿼티 모델을 써왔다는 점을 참고하여 보시면 됩니다.)
1. 풀 터치 자판... 적응이 영 안됩니다. 손가락이 커서 정확히 누르려 안하면 잘못 누르게 됩니다.
2. 터치감이 후지다고 하는데 저는 뭐가 후진지 모르겠습니다. 적응이 안되는건 맞는데 제대로 누르면 그런대로 반응도 잘 됩니다.
3. 안드로메다(?) 2.1이 반응이 느리다 합니다만, 이 역시 그런대로 참을만한 수준입니다. 2.2에서는 좀 더 빨리 움직일걸 기대합니다.
4. 환경 설정 부분의 한글화(이걸 삼성이 했는지 구글이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수준이나 메뉴 배치는 나쁘지 않습니다.
5. 두께는 얇은 편인데, 무게는 꽤 나갑니다. 의외로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흑남 + 대용량 배터리보다 절대 무게는 가벼울지 몰라도 느껴지는 무게는 좀 더 나갑니다.
6. 배터리 커버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은 휴대전화를 막 굴리는 저같은 스타일에서는 마음에 듭니다. 커버를 바꾸면 그만이니까요.
7. 천지인은 그닥... 쿼티로 바꿔버렸습니다.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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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6.15 16:03
갤럭시A가 2.1이었나요? 호오. LG놈들은 왜 옵티머스랑 안드로원을 1.6으로 내놨는지 당췌 알 수 없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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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가 장점이자 단점은 개발사의 능력에 따라서 그 반응 속도가 좌우된다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1.6이던 2.1이던 반응이 느리다는건 그만큼 발적화가 되었다는 것이죠. 안드로이드 타블렛 쓰면서 같은 OS 1.6이라도 제조회사에서 만든 디폴트 롬이랑 유저들이 만든 커스텀 롬이 이렇게 차이가 날줄은 저도 상상을 못했습니다. 즉 ARM 9에 300MHz의 CPU를 가진 기기가 반응 속다가 빠른데 그것보다 스펙이 높은것들의 느리다면 그건 기기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죠. 제조사들이 기기의 성능만 높이는 생각만 하지 운영체제를 최적화하는건 생각을 안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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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6.15 16:34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을 믿고 최적화에 들이는 노력을 상대적으로 줄이는 것이 지금의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론이기 때문이라 봅니다.
임베디드쪽은 다르겠지만, 안드로이드의 출현, 그리고 iOS의 보급은 최적화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화된 임베디드 개발자보다는 최적화 노력보다는 하드웨어의 힘을 믿는 일반적인 PC/MacOS X 개발자들의 빠른 유입을 가져왔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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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당을 빨리 하나 만들어야 합니다.
점점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사용하면서 공유해야할 노우하우들이 많습니다.
따로 섹션을 하나 내서 여기저기 흩어지고 있는 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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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독
06.15 17:36
아이쿠. iris님 혹여나 '맘에 안든다'는 제 글때문에 맘 상하신건 아니길 빕니다..ㅠㅠ
전 터치감에 대한 평가는 개인적인 만족도가 반드시 포함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본인이 사용에 불편이 없다면 충분히 좋은 폰입지요..^^
그나 저나 전 여전~히 고민하고 있답니다.. 긁적..
S에서 디자이어로 넥서스원으로.. 왔다갔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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