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되풀이 되는가? 갑자기 떠오른 생각.
2010.06.18 16:36
축구협회 --- 임진왜란시 조선 조정
축구 국가대표 --- 이순신이 양성한 조선수군
차범근 또는 히딩크 --- 이순신
허정무 --- 원균
차두리 --- 이순신의 아들
오범석 --- 권율 (도지사)의 아들
아직도 우리에겐 13척의 배가 남았습니다.
너무 비약적인가요?^^
코멘트 7
-
minkim
06.18 16:52
문제는 그 전술적 패착을 저지를 가능성이 충분한 사람이 현 감독이라는 데 있습니다. ^^
-
마쿠
06.18 16:58
사실 좀 걱정은 됩니다. 정신적인 면에서.. 아프리카 팀 못지 않게 우리나라도 초반에 깨지면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아르헨 전도 마찬가지였죠.) 2002년에 비해 테크닉과 여유는 있을지 몰라도 근성은 좀 떨어지는 듯 합니다.
-
hakdh
06.18 17:00
축구를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이번 경기는 실력차이가 눈에 띄더군요.
확실히 빠릿빠릿 하더군요...
-
맑은하늘
06.18 17:15
일단 비약이 좀 심하신것 같구요...
우리나라 나름 열심이 하기를 바랬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패기가 보이지 않음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
김강욱
06.18 17:17
칼도 못 휘둘러 보고 죽는 건 너무 억울합니다.
허정무는 집에서 밥이나 해야 할 인물이지, 밖에 나가서 생존의 임무를 책임질만한 인물은 못 되죠.
근데, 우리나라에는 감독이 허정무밖에 없나.
어차피 떨어지는 거 여러 감독 교체해가며 써 볼 수는 없는 건가?
-
열린눈
06.18 17:45
98년에 차감독 중도하차 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던게 신문선, 허정무였다는 기억은 지금도 나는군요..
굉장한 비약인데요. ^^; 차범근 감독이 국대와 수원에서 감독생활하신거 아신다면 저런이야기 못하실겁니다. 수원팬들한테 정말 철밥통이라는 이야기 들으면서 까였는데요. 오범석의 경우 러시아 사마라에 진출해서 나름대로 괜찮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스페인전까지도 꽤 잘했습니다.. 다만 아르헨티나가 스페인보다 피지컬이 훨씬 나았다는것이고 이걸 모르고 투입한 허정무감독의 패착이겠죠.
아르헨티나전 생중계로 봤는데 자책골과 후반에 넣은 이과인의 골은 나오기가 운이 없었다라고 표현할수밖에 없습니다. 골대맞으면 멀리 앞으로 튕겨나갈 골이 공격수 정면에 가기 힘드니까요.
그냥 불운이 겹치고 또 겹쳐서 4대1로 만들어낸것이라고 봅니다. 아마 다시 경기하면 2대0정도의 패배가 적당할겁니다.
다행히도 나이지리아의 경우 주요선수들이 부상인데다가 경고까지 먹어서 가용인원이 적어졌다는게 한국으로서는 나쁘지 않고, 전술적인 패착만 없다면 무승부이상은 거둘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