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궁금하세요?

궁금하다기 보다는 어이없어서요....

그 상황에 왜 거기서 백태클을 했어야 했는지...

왜 그전에 걷어내지 않고 혼자 트래핑을 한건지.....

답답해서 그럽니다....

일부 네티즌들의 세상 속에서는 매장되었을지 모르지만 대다수의 국민들 마음 속에선 (특히 2002년을 기억하는) 그렇지 않았을 겁니다.

김남일은 매장당하지 않습니다. 허정무가 매장당하죠.

백테클은 진짜 -_-; 심판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심에 살아난거죠;;

그거 레드카드 받고 벌금도 두들겨 맞아도 시원찮을 더티플레이였죠.

옛날옛적에야 백테클이 심심찮게 일어났었지만, 요새는 선수생명과 관련된 문제로 아주 민감하게 다루지용.

제가 보는 주관적인 시각은...   16강 올라간것이 결코 잘해서 간것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이 우리의 발전하는 과정이겠지요 !!!

다음에는 자력 16강 기대해봅니다.  50% 의 확율 그렇게 힘든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리플레이 보는데도 허걱 했습니다....

김남일 잘했었는데.. 너무 오래 전 이야긴가봅니다 --;;

김남일 선수의 태클에 1998 년 하석주 선수의 모습이 떠올라 시껍했습니다.

교체 벰버로 나오면서 경기 감각을 잃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라갔으니 잊어주세요 ㅎㅎ

관전하는 입장이랑.. 순간순간의 돌발상황에 내 몸으로 대처해야 하는 선수의 입장은 판이할 겁니다. 욕먹는 감독은 자기 선수시절 감각을 잃어버린 사람들일 것이고요. (아님 선수때부터 그런 감각이 없었거나 -_-;;) 여러 각도에서 찍어주는 화면을 보는 시청자랑.. 잔디위에서 자신의 감각에만 의지해야 하는 선수의 시각은 다를 수밖에 없고요.

아자.. 입니다.

너무 마음이 앞서있더랬죠. 오늘을 교훈삼아 앞으론 저런일 안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