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때문에 신경질나네요 ;
2010.06.23 19:35
요즘 회사에서 영어에 대한 압박이 장난 아닙니다.
토종 한국인에게 무리한 회화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것 아닙니까..........?
그렇지만 군소리 않고 넵넵-_- 하는 중입니다. 쩝.
퇴근하고 직장인 회화반 들어봤는데 왜 그렇게 졸리는지
게다가 사람은 오지게 많아서 이산화탄소 과다로 숨질뻔...;;
일대일로 해준다는 화상영어를 해볼까 하는데..
혹시 해보신 분들의 조언좀 구할 수 있을까요?
눈여겨 보고 있는 곳이 한군데 있긴 한데 < http://blog.naver.com/toraheng/10087370640 >
가격이 조금 비싸서 고민중입니다. 흠흠. 가난한 직장인인지라..
누가 가르치냐가 중요하긴 하겠죠?
근데 초딩도 아니고 화상영어 하려니 좀 민망하긴 하네요.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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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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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06.23 20:08
회사가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강남역 부근 NZC(뉴질랜드 문화원)가 예전에 사람이 적었어요..
한반에 1~5명 있었네요.. 회화만 하는건 아니고 영어수업을 영어로 하면서 중간중간 말 시키고 그런정도?
수업은 뉴질랜드에서 대학 나온 사람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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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비
06.23 20:33
독해와 작문은 회화반에서 공부하기 한계가 있겠지요.
어차피 혼자 죽어라 파는방법말고 뭐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외국인과 대화 나누는 경험을 얻고자 한다면 비용면에서 필리필 화상영어를 추천합니다.
영어로 말하는데 좀더 친숙해 질겁니다.
일대일 공부입니다.수준별 교재있고요.
대부분 핑글리시 발음이지만, 나이좀 지긋한 강사중에 발음 좋은 강사도 있어요 (예약의 압박...).
수업전 말할 내용을 필히 준비하여 정해진 시간에 꼭 말해 보시면 효과가 좋을겁니다.\
그냥 강사의 리드에 응하는식은 얻는게 너무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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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6.23 21:09
솔직히 말씀 드리면, 영어로 인한 압박은 외국인을 상사로 일해보지 않으면 압박의 강도는 상당히 낮다고 생각이 듭니다. 정말 당장 영어 못해서 무시당하고 열심히 일하고 공적은 남이 채가는 경우를 당해보면 정말 칼을 갈면서 영어를 배우게 됩니다. 1:1 영어는 보통 독선생이라고 하는데, 제 주변에 이것을 해서 성공한 분을 한 분도 보지를 못했습니다. 회사에서 1년에 300만원을 주고 영어하는데 쓰라고 해서 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노력과 의지입니다.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잡혀있다면, 일단 근처 어학원에 가서 등급 시험을 보세요. 정말 충격 먹습니다. 그리고 나서 1년 정도 꾸준히 학원을 다니고 어느 정도 귀가 트이면 JFKN을 들어보세요. 일단은 귀가 트여야 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실제 업무에서 영어를 쓰고 전화회의를 해도 듣는게 95, 말하는게 5입니다. 5만 제대로 말해도 무시는 안당합니다.
영어연수를 다녀오지도 미국에서도 살지도 않았지만, 일단 말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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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mond
06.23 22:05
영어 화상까지는 그리 필요없을 듯하구요...
대신 전화영어하시면 어느정도 괜찮을 듯합니다.
추천회사는 초창기부터 어느정도 철학이 괜찮은 아이보린을 추천합니다.
저도 몇달 했는데, 시스템 구축이 잘 되어있더군요...테스트 받고 결정하는 것이니
일단은 저질러 보시면 후회는 없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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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점수가 목표인지 실제비지니스회화가 목표인지. 먼저 알려주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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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24 07:27
JFKN은 뭔가요 ? Japanese Forces Korean Network ? (주한일본군 방송 ?) ㄷㄷㄷ
말하기 보다 듣기가 훨씬 문제더라구요. 독한 맘만 먹을 수 있다면 테이프 하나 정해서 좔좔 욀때가지 듣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되긴 합니다. 단 정말 독한 맘을 먹어야 하는데.. 문제는.. 그정도 독한맘 안 먹으면 학원 다녀도 독선생 모셔도 마찬가지일 거라는 거죠. 큰 차이가 있다면.. 돈을 많이 쳐들이면 그게 억울해서라도 시간을 쓰게는 되는데.. 그게 생각처럼 간단하지는 않은듯 합니다. 주위에 영어밖에 모르는 상사 모시고 사는 우리나라 사람들 제법 있지만.. 영어 실력은 천차만별이거든요.
말하기는.. 빨리할 필요는 없고 또박또박 '정확한 액샌트와 인토네이션으로' 문법에 맞는 영어를 조리있게 하면 제대로 하는 겁니다. 연음/본토발음 전혀 따라할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못 알아듣고, 천박한 느낌 밖에 못 줍니다. 그렇지만 듣기는 완전 딴 세상. 저쪽이 하는 이상한 발음을 알아들어야 해서.. 독선생이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이.. 좋은 선생은 발음도 좋고.. 발음 안 좋은 선생은 배울 가치도 없기 때문입니다.
AFN 얘기가 나왔지만.. AFN 뉴스는 속도도 비교적 느리고 발음도 똑똑해서 알아듣기 쉬우므로 시작하는 교재로는 적당하지만.. 마찬가지 이유로 듣기에는 큰 공부가 안됩니다. -_-;; 말하는 거 배우는데는 딱 F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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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성적표 요구하는데.. 회사 가서 영어 한마디도 해 본적 없습니다. ㅡㅡ;
아.. 회사에 외국인 한명이 물건 팔러 온 적 있는데... 한국말 참 잘하시더군요.
차라리 일본어를 공부 해 뒀다면 많이 써 먹었을텐데... ㅠ.ㅠ
중국어도 필요하긴 필요하고..
회사에서 요구하는 압박이 어떤 종류인가요 ? 시험봐라 ? 아니면 외국인 디립다 들이대놓고 왜 회의가 안되냐 ? 목적에 따라 해야 하는 방향이 판이할 수 있습니다.
영어때문에 고생한다고 생각하는 상당수의 경우가 영어 실력때문이 아니고 '우리말' 실력 때문인 경우라고 합니다. 그리고 무작정 회화를 배우는 것이 어른에게는 적당한 방법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미 어른은 언어중추는 닫혔거든요. 수학처럼 영어를 배워야 하는 겁니다. ㄷㄷㄷ 다독 다작 다상량.. 이 영어공부에도 그대로 통한답니다.
발음은.. 음 딴세계 얘기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