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왜 각하는 딴소리 하는건가요..? (전작권 관련)
2010.06.28 14:01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전시작전권을 반환 받는다해도 한미연합사는 유지한다고 알고 있는데 대체 무슨 말이죠..?
참여정부 시절에 이미 그렇게 발표를 했는지라,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작전권은 돌려 받지만, 한미 연합사는 보다 더 긴밀하고 미래지향적인 형태로 변모 할것. " 라고 알고 있는데 말이죵.
요새 드립 날리고 있는..
" 작전권 반환은 한미연합사 해체를 의미 "
'의미' 저게 무슨 표현인가요 -_-
확실히 해체한다고 결론이 난 것도, 합의가 된 것도 아닌데, 또 관에 들어가야할 늙은 수구꼴통보수들을
자극하려고 헛소리 하는거겠죠?
짜증납니다.
내 나라 군대가 내 맘대로 싸우지도 못한다는건 어이없는 일 입니다.
지난번 천함함 사고 때도 '전쟁 드립'을 날렸죠?
실제로 전투를 수행할 능력, 작전권도 없으면서 이빨 까기는 -_-
군대도 안 다녀온 주제에..
큭. 이런 글 썼다고 코렁탕 먹는건 아니겠죠?
지난번에 블로그에서 그저 '펌'만 한사람도 코렁탕 먹인것 같던데요 -_- (국무총리실 내사 사건)
코멘트 4
-
우산한박스
06.28 14:32
-
왕초보
06.28 16:46
정권에 관계없이 외교능력는 땅바닥을 파고든다니깐요. 노정권도 외교에 관한한 잘한건 거의 없습니다. 모든게 노**때문이야 라고 소리치는 것중에 간혹 맞는 얘기도 있는데 물론 그전 정권 (두 김정권 포함)에서 처럼 사욕을 챙기느라 말아먹은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는 높이사야겠지만, 그것 또한 대통령의 사각지대에서 행해진 부패는 여전했으며 (물론 직접 쳐드신 그전 것들과는 달라서 숨어 해쳐드시느라 좀 줄긴 했겠죠), 원래 없는 능력은 생겨날 수가 없는지라.. 그런 문제는 고쳐질 수가 없었죠. 또한 어차피 노정권 역시 그전 정권들의 연장선상에 있었는지라, 본인이 아무리 깨끗하고 능력있으며 소신있고 부지런하게 움직였다고 하더라도 정권 자체의 총체적인 문제를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은 보여주기 힘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정적의 입장에서 보면 약 천억정도를 해쳐드셨다고 모략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버렸으니까요. 물론 그전 정권들이 해쳐드신 것(국민총생산 대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고 그것도 자신에게 쓰여졌다기 보다는 주로 그 지역에 쓰여졌다는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만, 월급 이외엔 단 한푼도 가져간 게 없고, 관련 지역은 본인때문에 역차별을 받아 발전이 더디어졌다.. 같은 아름다운 얘기와는 완전히 다른 얘기가 되어버려서 아쉬움이 남죠. 빵삼이나 29만원 같은 것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만.. 오십보 백보라는 얘기를 들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 안타까울 뿐.
물론 문제의 성격을 파고들면 고인 본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국민의 자질 문제라고 봐야겠지만, 그것을 어떤 형태로든 '이용'하지 못한 것은 고인의 한계였고, 프로는 핑계가 없다는 원칙에서 보면 이게 모두 그분 탓 맞습니다. 국민/국회/정부 세 덩어리가 짜고치는 고스톱을 하면서 밖으로 부터 챙길건 다 챙기고 줄건 어떻게든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야 하는데, 저 세덩어리가 모두 엇박자를 내고, 챙길건 하나도 못 챙기면서, 파병까지 해버린 것을 보면.. 뭐 안습 이었죠. 아무리 비전투부대 라고 하더라도 그런 지역들에 제3국 병력을 원한다는 것은 피비린내가 난다는 얘기거든요.
똑같은 논리로 지금 모든게 노** 탓이야 라고 얘기하는 분이 있다면.. 프로는 핑계가 없으므로.. 모든건 2MB 탓입니다.
추천:2 댓글의 댓글
-
scotch
06.28 19:19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위의 내용에 공감합니다.
-
걔가 딴소리 하는 것이 하루 이틀 전 일도 아니고...
뭐 새삼 놀랄 일도 아니네요.
뉴스 보면서... 자기 나라 군대를 마음데로 움직이지 못하는 나라가 진정한 독립국가인지..
그런 생각 해 봤네요..
흐음. 관련 리포트들을 찾아 읽어보니 '해체'가 맞긴 맞군요.
해체해도 관련 협의 기구는 남긴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에 대한 언급은 없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