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보러 가서 꾸사리 먹었습니다.
2010.06.29 11:26
토요일 잠실에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고자 정말 열심히 응원을 하고 있는데...
앞에 앉은 두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응원 좀 조용히 해주세요. 너무 시끄러워서요."
음... 부부젤라를 분것도 아니고 열심히 응원가를 불렀을뿐인데.. 그것도 응원단장님 따라서.. ㅠ.ㅠ
일요일 경기도 선수단 바로 윗자리 끊어놓고는, 응원하면 오히려 이상하게 보는 분위기가 되길래 그냥 앞에 아줌마 아저씨들께 단무지 풍선 줘버리고 위에 올라가서 서서 봤네요.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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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6.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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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06.29 13:20
금요일...
혼자 가서 보다가
로페즈가 또 이러고 있더라구요.
마침 호파더님이 전화하셔서 스코어 물어보시더니 한 숨쉬고... "나와라 술이나 마시자" ..."넹"
3회에 김동주한테 솔로홈런 맞고 안영명으로 투수 바뀌는 거보고 일어났습니다.
토요일...
흐린 하늘을 보고 우천 취소될 거라 믿으며 야구장 가는 거 떄려치고, 남자친구 만나서 놀았는데 결국 비는 저녁 늦게부터 오고...
0:8 서재응 패 .. 표 날렸지만 가서 안 보길 잘했다고 생각했지요.
일요일...
예매할 당시에 내야가 매진이라 외야표를 샀습니다.
응원하기 싫고 느긋하게 보고 싶은 사람은 외야에서 보면 되겠던데....
3:6 콜론 패
지금 잠수 중이나 아무도 모르는 어떤 총각 회원이랑 둘이 가서 맥주만 마시고 왔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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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6.29 13:26
술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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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06.29 13:45
그러고보니 3일 연속 술 마셨네... 토요일엔 남자친구가 만들어준 파스타에 모스카토 티아라 마셨는데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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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6.29 15:13
자랑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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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는 보청기를 빼세요....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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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06.29 21:18
립싱크 응원이 필요한 시점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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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06.29 21:21
그러고 보니 오늘 기아가 패하면 10연패인데....에이스가 출격했는데도 힘드네요.
어휴. " 관람 방해되거든요. " 이럴 수도 없고 -_-;;
축구 경기 같은 경우에는 대체로 서포터석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즐기면 되는데, 야구도 있지 않을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