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젠 이길줄도 모르고, 이기는 법도 잊어버렸고... 몇몇 선수들은 이제 이길 생각도 별로 없는거 같고...


오히려 어린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하려 하고, 기회를 놓치면 눈이 뻘개져서 화를 내고, 방망이를 던지고, 베이스를 붙잡고 그 상황을 인정안하려고 난리인데, 되려 경력 좀 있는 선수들이 이 상황에 태업을 하고 있네요. 팀의 1번타자라는것은 지 문제가 뭔지 뻔히 알고 있었으면서 이제 이름값좀 올렸으니 자기 스탯좀 올려본다고 연패기간 내내 뻔히 보이는 문제를 해결안하면서 팀을 완전히 구덩이로 빠트려놓았고... 팀내 제일 마무리투수라는 선수가 1승이 목숨처럼 중요한 시점에서 설렁설렁 집중도 안하고 있다가 결국 쌓아놓은 점수 막판에 다 도로아미타불을 만들어버리고....


어느 팀이나 코칭스탭들이 욕을 먹고, 또 기아 코칭스탭은 그 중에서도 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는 팀이긴 합니다. 그동안 아 진짜 왜 저러냐 싶을 정도였고 연패기간에도 삽질을 여러번 보여주긴 했는데... 코칭스탭은 코칭스탭이고 고참선수들이 저 모양으로 경기를 하니 정말 어이가 없네요. 오죽 했으면 키도 작고 나이도 어린 김선빈 선수가 오죽했으면 지 선배들한테 이를 악물고 죽일듯이 잡아먹으면서 쳐다보고 있었을까요...


로페즈 선수가 오늘 의자를 들어 집어던져버려서 이순철 해설위원에게 꾸사리를 많이 먹었는데... 저같았더라면 벤치를 던져버렸을겁니다. 다들 앉아있는 채로... 어째 2-3년차 선수들보다, 이적한지 보름도 안된 선수보다, 심지어 용병들보다 더 승리에 대한 갈망이 없는지... 쩝...



한화 팬들 좋겠어요~ 드디어 올해는 꼴지에서 벗어날수 있을듯... 기아는 저 정신머리로 계속 하면 꼴지가 분명할거예요. 만일 기아가 꼴지를 안한다면, 그건 어느 팀의 주전 15명 정도가 전부 부상을 당하던지 아니면 우리나라 야구 수준이 카메룬 수준으로 떨어진걸겁니다. 전 선수들의 팬이기 전에 수십년간의 타이거즈 팬으로서, 하기 싫은 선수들은 다 나가버렸음 좋겠습니다. 몇년간 팀의 기둥이었건 작년 우승을 이끈 선수건간에 다 그냥 알아서 나가버리고, 자주 지고 꼴등을 하더라도 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그런 선수들이 남아서 해줬으면 합니다.




제발 정신좀 차려라!!! 이거뜨라!!!!!!!!!!!!!!!!!!!!!





PS : 난 이제 이용규 유동훈 너희 둘 팬은 절대 안할거다... 맨날 삼진당하고 하늘에 쳐쏴대기만 하지만, 이기는 경기 동점되었다고 눈에 눈물 가득차서 어쩔줄을 모르고 호텔 가서 펑펑 우는 나지완이 너희들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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