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구 벙개] ㅠㅜ
2010.07.03 18:55
참석을 꼭 하고 싶었는데 9시면 시간이 좀 늦네요. ㅠㅠ
오늘 예상치도 못하게 낙성대에서 뚝섬 유원지를 왕복했;;;
약속이 있어서 갈 때는 멋도 모르고 타고 갔다가 올때는 덥고 힘들어서 지하철로 오려는데
개찰구에서 공익이 퇴짜를 놓더군요. 일요일 / 공휴일 아니면 절대 들고 못 탄다고...
근데 옆에 접이식 자전거 끌고 유유히 들어가시는 분은 안잡길래
왜 저 사람은 안잡냐고 했더니 접히니까 안잡는다고...
-_-
저도 바퀴빼면 접이식 자전거 못지않게 작아지지 말입니다.
쩝... 암튼 뭐 지시받은 것 이행하는 것이겠지만 정말 이상한 정책인 것 같습니다.
홧김에 오기 부려서 자전거 타고 돌아왔어요. =_=
(사실 불합리 하더라도 일단 지킬 것을 지켜야 한다는 것에 불만은 없지만, 공익 태도가 무척 언짢게 하더군요.
무시하는 듯한 언행에 윽박지르는 듯한 말투...)
1. 직장인들이나 주중에 시간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건 일요일이 아니라 주로 토요일일텐데 말이죠.
2. 크기가 아니라 접히는 것의 유무로 탑승 가능을 정한다면 접이식 철티비는 탈 수 있고,
그보다 크기가 작은 미니 스프린터는 못타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겠군요.
오명박씨한테 엉터리 정책 개선하라고 데모라도 해야겠어요.
오명박씨의 능력을 확인할 기회는 없었으면 합니다. 어마어마하게 달리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