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여자" 에 대한 환상.....

2010.07.06 10:13

케퍽의유령 조회:1082

 

중학교 다니는 딸애와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녀석이 있습니다.

 

딸애는 거의 천방지축이고요.. 아들놈은 생긴것은 아직 애기같은데, 性적인 부분의 정신연령 은 조숙한 편입니다.

 

요즘 날씨가 덥다보니, 천방지축 딸애는 거의 속옷바람으로 집안을 활보하고 다닙니다.

 

제가 아들놈에게 " 넌 누나땜시 여자에 대한 환상이 없을것 같은데 어쩌냐??"

 

했더니,

 

"그게요, 여자에 대한 환상을 1차로 잃어 버린것은 맞는데,  대신 또 다른 환상이 생기걸랑요..

이 세상 모든 여자들이 울 누나 같지는 않을꺼라는 환상이요.."

 

흠.. 듣고 보니 그럴듯 합니다. 요즘 초딩들 보기보다 생각이 많은듯...

 

근데 가만 생각해 보니, 여자 형제가 없는 남자들 (저도 그렇습니다만..) 도 결혼 한 다음에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지 않나 합니다.  세상 모든 여자가 울 와이프 같지는 않을것이다..모.. 제가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요..ㅎㅎ

 

근데 만약 와이프 보면 조금 민감한 내용일지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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