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에서의 마지막 수업
2010.07.20 17:12
우리는 오늘 마치 영원처럼 이별해야 해
웃음짓고 있지만 슬픔을 숨길 수 없네
마치 녹는 눈처럼 우리들 유년시절이 사라지고
또 달리 어쩔수 없다는 것 알고 있어
우리에게 활공하는 새들의 날개짓이 부르고
우리는 미래로 나아가네
다시 만날 때까지, (다 스비다니야)
안녕히(쁘로샤이쩨)라는 말은 하지말자.
잊지 말고 기억해 줘
우리들의 주소(소련)을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라는 말은 하지말자.
이 시절 잊지말고 기억해줘
우리의 마지막 수업을
우리들을 길이 기다리고 우리는 서둘러 가야함을 알지
우리는 노을까지 노래하고 싶었으나
우리는 이렇게 쉽게 헤어져야 하네, 우리는 삶을 향해 가네
다시 언젠가 만나기 위해서 말이야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을 모두 꿈꾸며
우리들의 유년시절은 꼭 다시 올거야
우리들 졸업무도회의 춤을 출 시간이...
1970-80년대 소련-탈린에서의 학창시절, 타티야나 카가르마노바
문득..
한밤의 꿈은 아니리 오랜 고통 다한 후에.
내 형제 빛나는 두눈에 흐르는 눈물들
한줄기 강물로 흘러 고된 땀방울 함께 흘러
드넓은 평화의 바다에 정의의 물결 넘치는 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짧았던 내 젊음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피맺힌 그 기다림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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