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비졀입니다.

 

제가 이번에 KIV 2010 해외청년 봉사단으로 발탁되어서 엘살바도르라는 중남미의 나라를 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24일날 현지 도착인데

 

분명 7월 10일부터 내일준다 내일준다 하던 여행사가

 

어제 전화가 와서 안되니까 현지 도착 27일로 하는걸로 해서 하는걸로 합시다

 

이러고 입을 싹 닦는게 아니겠습니까.. -_-; 진짜 미안하단 소릴 아예 안합니다 뭐가 그렇게 자신감이 넘치는지

 

그래서 우리도 사정이 있어서 그런데 한번만 더 좀 봐달라 그리고 꼭 부산 출발인거 잊지 말아달라 하니까 일단 알겠답니다.

(이때 쫌 뚜웅 하게 말했습니다 이때부터 좀 열받았거든요)

 

근데.. - _-.. 일단 오늘 오전에 전화준다는게 오늘 4시에 올때부터 좀 열받았습니다(전화를 할까말까 하다가 4시 반에 할라고 했거든요)

 

갑자기 25일날 현지 도착되겠습니다. 이러길레 (진작 이래줬으면 좋았잖아 ^0^) 이런생각을 하면서 아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하는데 -_-.. 갑자기 개인당 18만원씩 부담하셔야 됩니다.

 

이러는겁니다.. 좀 뻥쪄 있으니까. 아 그게 국내선은 KIV에서 부담을 안해주니까 인천출발이라 끊으셔야 되거든요. 지금 하시겠어요?

 

이러길레.. 아니 그럼 혹시 27일날 도착하는것도 인천입니까? 이러니까. 아 예.. 원래 부산이 표가 잘 없고 어쩌구 이러길레

 

그때 머릿속에 뭔가 툭 끊어졌습니다.. -_-;

 

진짜 나름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막말도 잘 안할려고 하는데

 

좀 언성높이고, 지금 이게 말이되냐고 내가 계속 부산부산 했는데 그럼 언급이라도 해주던가 말도 안해주고

 

인천이라고 하고 이번꺼 말고 저번것도 인천이었다니 그럼 이거 모르고 그냥 갔으면 당일날 18만원 받을라고 했습니까!?

 

이러니까 아 자기도 최선을 다한거라고 왜그러냐고 아직 못가는 다른팀도 대게 많아서 너희팀만 그러는게 아니니까 걱정말라

 

고 헛소리를 날리는겁니다.. -_-; 능력이 안되면 하지를 말던가.. 정부돈 이미 받았으니까 난 모르겠고 느그팀만 늦게 가는게 아니니까

 

너무 뭐라하지마라~ 소리로 밖에 안들려서.. -_-..

 

KIV측에 전화해서 여행사 바꿔버렸습니다.. 이로서 현지와 딜레이 되는 문제로 드는 전화비며.. 제 시간이며..

 

쪽(?) 을 팔아야 하는거며.. 귀찮게 되버렸지만.. 그 여성분이랑 이야기를 안해도 되서 정말 속이 후련하군요.

 

제가 왜 계속 열이 받았는지는 4번의 통화중에 이 직원이 한번도 늦게처리되서 미안하다 라는 이야기를 안한겁니다.

 

다음날 연락준다고 해서 연락안와서 제가 통화한게 4번인데 어쩜 그렇게 당당한지..-_-..

 

진짜 네이버에 xx여행사 xx직원 완전 대박입니다 절대 가지마세요 라고 초딩처럼 적어놓고 싶더군요.. 하아.. -_-

 

짜증이 만땅입니다 그래서 지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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