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금연 클리닉 체험기
2010.07.21 17:54
한 일년 담배를 끊었다가
잠깐 스트레스 받는 일로 8개월째 피고 있는데, 아무래도 더 늦기 전에 끊어야 할 것 같아 시간을 내서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갔다 왔습니다.
뭐 별건 없고, 다만 직접 시간을 내서 내 발로 보건소에 다녀왔다는 것에 의미 부여하는 정도와 패치를 받아 왔다는 정도..
체내 일산화탄소 잔존량 검사를 하는데 20단계 중 10단계가 나오더군요. (그런데 체내에 CO가 잔존할 수 있나요? ㅎㄷㄷ)
참고로 분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0~5 : non-smoker
6~10 : light smoker
11~15 : smoker
16~20 : heavy smoker더군요.
세금징수를 목적으로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우리정부가 싫습니다(청나라에 아편을 팔던 영국인들보다 더 ..)
어쨌거나 오늘부터 다시 금연 시작입니다. 20대와 30대의 담배에 대한 몸의 반응은 천지차이더군요. 저와 함께 금연에 동참하세요..~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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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07.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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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7.21 18:51
전 담배는 피우지 않지만...
주변에 흡연자가 너무 많아서 간접 흡연으로 인해 수치가 꽤 높게 나올 듯 싶네요.
출근하게 되면 담배연기를 피해다니는 것이 너무 곤혹스러워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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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7.21 18:54
금연 성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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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놓은 것 다 피고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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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07.21 22:21
대개는 포로리님과 같은 마음 먹고, 떨어지면 또 산다는... -_ㅡ;;;
피우던 거 똑 떨어졌는데 안 사고 그냥 들어왔습니다. 저는 금연은 아니고...
그냥 장기간 쉴 생각입니다. 될랑가 모르겠지만... -ㅅ-
담배를 보면... 병주고 약주고가 딱 이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_-;;
판매하는 곳도 국가, 금연하라는 곳도 국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