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고리의 사채를 급하게 끌어다 쓴 사람들 한테는

일말의 희망으로 작용하지 않을까요?      이자 줄이는 효과니까...

단 금액이 좀 적긴 하군요...  햇살끌어다 사채 임시 돌려막기 용도 정도

흐음. 너무 부정적으로 보시는거 아닌가요.

그런 관점이라면 전세계의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은 다 쓸모 없겠군요.

우리보다 상황이 더 열악한 제3세계 국가들에서도 잘 자리를 잡고 극빈층들의 자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라고 못 할 이유는 없겠지요. 다만 유명무실한 제도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자 최대 대출금액와 금리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대출가능 조건에 기초수급자라고 써있네요

과연기초수급자를 위한 대출금리라고 보기엔 좀어렵지않나요

실제로 담보 대출로 10%대의 대출 금리가 가능 합니다.

쩝 일단 제 신용등급이 6등급이라고 가정합죠

제가 금융권에서 1000만원을 대출을 받았습니다 5년간 대출을 상환한다고 가정하죠

그럼 최후에 제가 갚아야할돈은 얼마가 됩니까-_-

정말 급하다면 생각해보겠네요

위의 백군말대로 소상인들 사채[실제로 일수 많이끌어다습니다 은행에서 대출이안되니까요]돌려막기용으로 전락하겠군요

제가 재미있는 국책으로 밀어부쳐야할 사업하나 제안드려볼까요

수도권에 대단위 위성도시를 구축하는거죠

부지로는 김포 근방이좋을듯싶네요

최소 30만가구의 아파트를 구성합니다.

국가에서 무상으로 가옥을 제공하며 입주에 필요한자금은 전세로 받습니다

그리고 그입주금은 햇살론과같은 정책을 펼치되 한도 3000만원에 연금리 2%단위로 나춰야합니다

공사입찰은 어느한회사에게 주는것보다 균등하게 나누어서 주어야합니다.

최소 150만단위의 도시계획이므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겠네요

국가 5년지계단위로 구축하면됩니다

적어도 문제가 많겠지만 저것으로 나날히 떨어진다고하지만 실제로는 숙숙오르는 집값안정에 엄청난도움을 줄것이며

나라재정은 말이아니겠지만 최소 4대강 삽질 세종시 삽질보다 좋아보이는군요

실제로 기초수급자에게는 별 도움이 안될거 같긴 한데요.

그런데 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1-2년 일부는 6개월정도 몇백만원의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장기연체자가 되어 회복불가능이 되곤 합니다. 저만 해도 올 초에 마더업체에서 주기로 한 돈을 안줘버리고 뻐팅겨버리니 바로 회사가 힘들어지고, 그러면서 아래 직원들 월급 챙겨주고 나면 임원, 팀장급들 월급은 받을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죠. 그렇게 2개월 정도 월급을 쪼개 받고 그 후에 한달 월급 못받고 나니, 바로 은행에서 대출 정지되버리고 기존 대출도 일부 금액을 갚아야만 연장해주겠다고 해버리더군요.

이 상황에서 살짝만 일이 생기면 (아주 간단히, 치아건강만 어그러져도...) 바로 6등급 7등급 8등급으로 떨어지면서 은행부터 카드까지 다 정지되버리구요. 그러면 일단 저축은행으로 갔다가... 이제 서서히 산와머니니 러시앤캐쉬니 이쪽으로 손을 벌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버텨내고 있지만, 예전 LG카드 사태때 동시에 회사에서 수금 몇번 못해버리니 단 5개월만에 산와머니까지 찾아가게 되더군요. 다시금 몇년간 노력하다보니, 은행에서 신용카드 만들라고 이야기를 다시 듣게 되었을때는 눈물이 나더라구요.  뭐 만들진 않았습니다1000만원 한도에 연체도 안하던 제 카드를, LG카드 금액 많이 썼다고 바로 40만원 한도로 내려버린 국민카드에 아주 기분이 상했었으니...

저같이 지방에서 올라와서 혼자 살고, 시골에서 부모님께서 부동산 하나 변변히 가진거 없으시고, 돈 잘버는 형제자매가 있는것도 아니면서 대기업이나 공무원 출신이 아니면서 과거에 저런 경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은행이 인간취급을 해주질 않아요. 겨우 사회생활로 복귀해서 연봉 4500만원 계약하고 몇개월간 월급 잘 받은 명세서까지 가져갔는데도 법인카드를 안만들어줘버리더군요. 결국 회사에서 보증금 내고 법인카드 만들었는데 어찌나 기분이 처절하고 드럽던지... 회사에도 쪽팔리고...

암튼 저런 마이크로론이 정말로 필요한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물론 제대로 된 구제책은 못되겠지만, 저런 중간정도의 대책도 필요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이미 집 갯수가 가구수보다 많다는데 대규모로 집 지을 필요 있을까요 ? 집 있는 곳에 먹고 살 방도를 마련해 주는 것이 싸게 먹힐듯 합니다. 서울 프리미엄 이란걸 어떻게든 줄여야 겠지만.

저런 프로그램의 문제는.. 제도가 얼마나 좋으냐 보다.. 제도를 시행하는 사람들 (돈 나눠주는 사람/돈 빌려가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아닐까 합니다. 어차피 많은 사람이 못 갚을 거야.. 라고 생각하고 시작한다면.. 눈먼돈이라고 온갖 사기/부패가 판을 칠 것이고. 안갚아도돼 라고 생각하고 빌려가는 사람이 많으면 금방 바닥이 보일테니 말입니다.

실제로 저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얼마 정도의 대출이 실제로 도움이 될지, 또 저 돈으로 무엇을 해야 신용등급을 개선할 수 있는지 이런 연구는 불가능한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