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천안호 소식 2
2010.07.31 11:46
27-28일에 걸쳐 실린 소식은 러조사단에 의하면 기뢰에 의해 침몰했다는 소식을 한국언론에서 다시 받아서 쓰고 있네요. 조금 다른 이야기를 곁들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경제신문 ekonbez에 난 기사입니다. (ekonbez는 경제신문이다보니 크렘린보다는 친서방측입니다)
남한의 언론계는 러시아의 조사단이 북한에 의해 폭침되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고 조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보고에서는 폭발원인이 기뢰라고 되었다고 한다. RT(Russia Today)에 의하면 러시아측 조사단의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조선반도에서 가까이 3월에 침몰한 천안호는 46명이 사망했고 먼저 미국의 조사가 시행되었고 그들에 의해 평양으로 지목되었다. 평양은 이 사건에 아무 관계가 없음을 표시했다.
국제관계전문가인 스티픈 고웬스(Стивен Гауэнс/Stephen Gowans)는 앞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남한의 많은 이들은 침몰한 천안호가 북측의 소행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 이명박정부는 북한과 평화로이 공존하는데에 아무런 흥미가 없다. 그의 목적은 북한을 붕괴시켜 남한과 합병시키는 것이다. 그 외에도 남한의 보고서는 지방선거를 겨냥하여 작성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거둘 수 없다"
야당측은 이것을 매우 의심가는 눈길로 보고 있습니다. 사건당시 북측의 잠수함이 사건해역에서 일하고 있었다는 가정은 믿기 힘듭니다. 실로 사건 직후 남한의 전(former) 해군총장(군사령관?) 역시 남한국민들에게 이 점에 주목하라고 발언했던 것입니다.
그는 북측의 잠수함이 사건당시에 그 해역에 존재했다는 가정은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거기에는 어떠한 잠수함도 들어올 수 없다. 따라서 러시아해군조사단의 의견은 남한의 다수의 의견들-북측과 사건이 관련없다는-과 일치한다.
어제의 이 기사는 램블러등 러시아포털에 게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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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
07.3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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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3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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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sus
07.31 12:36
젊어서는 소수의견에 많이 공감하게 되더군요.
그러나 어느 나이가 되면 왜 대세라는 것이 있으며 결국 이 대세가 옳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인간사회라는 것이 절대적 진리를 갖고있지 않기 때문이지요.
너무 싱겁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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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31 13:29
절대적 진리도 없고 기적이란 것도 없는거 맞습니다. 사는게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언젠가는.. 어떻게 멀쩡한 군함이 단숨에 두동강이 날 정도의 엄청난 워러제트가 수병들 얼굴엔 물한방울 튀지 않았는가, 그런 큰 충격에 아무도 다친 사람이 없었는가, 돌아가신 장병들중 시신을 회수할 수 있었던 대부분이 어쩌면 그렇게 멀쩡할 수 있었는가, 그렇게 충격이 적었는데 왜 그쪽은 생존자가 없을거라고 처음부터 얘기한 건가, 회수하기도 전에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고 어떻게 그렇게 확신할 수 있었는가 같은 기적같은 사실들은 잘 설명이 되리라고 봅니다. 사람 사는 곳에는 절대적인 진리도 없고 기적이란 것도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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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7.31 13:55
그런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고 그렇죠.
보기에 따라서는 그렇든 안 그렇든,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다 그런 것일 테고요.
의견이 다르다고 몰아붙이는 분위기는 절대 아니니 마음 편하게 쓰세요. 제가 추천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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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07.31 12:42
--; 여기 뉴스가 더 정확한거 같네여
2mb 국제적으로 인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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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31 16:52
러샤도 러샤 나름대로 문제가 매우 많을 겁니다. 자기네랑 별 상관없는 뉴스일 수록 더 객관적이고 정확한 법이죠. 체첸 같은 나라에 대한 얘기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서방측은 왜 북한 사냥에 동조하는 걸까요 ? 어차피 십여년 지나면 모든 문서에서 비밀이 해제되고.. 진실이 백일하에 드러날텐데 말이죠. 아 물론 그때쯤엔 다들 동양의 한쪽구석에서 작은 군함 하나가 침몰해서 수십명을 수장시킨 일에는 아무 관심이 없을거다 라고 믿고 하는 짓일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