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여러가지 컨텐츠를 저희 플랫폼에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영상이나 이미지는 물론이거니와, 아래 글에 쓴것처럼 외부 카메라나 외부의 데이터들을 화면에 보여주고 인터렉티브하게 다루는 경우도 많구요.

이 일을 쭈욱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Adobe Flash입니다. Flash를 올릴수 있는가에 대한 많은 질문을 받고, 실제로 어떻게 올리고는 있지만 솔직히 100% 제대로 올라가질 않아서 미리 테스트해보고 알맞게 수정을 해서 올리곤 합니다.

그런데... Flash는 사실 컨텐츠가 아니라 Application, 혹은 Applet이라고 봐야 하죠. 하지만 이를 이해하는 사람은 극소수고, 이해시키기도 참 어렵습니다. 사람들에게 Flash란 웹페이지에 올라가는 동영상같은거라고 생각하는거죠. 그러다보니 데이터를 분석해서 사용한다는 것도 힘들고, "플래시 잘 돌아가요?" 라는 말에 대답해주기가 영 어렵습니다. 저번에는 그냥 파도치는 Flash 혼자서 i7 2.6GHz CPU의 45-80%를 왔다갔다 하더군요. 헐헐~ 물론 그 경우엔 고객에게 보여드렸더니 "헉! 너무 심하네!!"라고 같이 놀래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

그래도 요즘 잡스가 하도 Adobe를 까버리면서 고객들을 이해시키기가 조금 편해졌습니다. Flash 느리고 불안하다고 해도 잘 이해못하다가도, "애플의 잡스가 요즘 Flash 가지고 막 뭐라고 하잖아요? 괜히 그러는게 아니예요" 라고 하면 고객도 같이 설레발을 쳐주곤 합니다. ^^;;

암튼 다들 잘 기억해두세요~ Flash는 컨텐츠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