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러시아 천안호소식 3

2010.08.03 15:36

영진 조회:838 추천:2

러시아측에서는 Mir채널에서 천안호갖고 이런 다큐가 나왔네요.

 

원래 시리즈로 이어지는 다큐멘타리인데 일전에 우리나라 서점가도 휩쓴 중국의 '화폐전쟁'과 같은 맥락입니다.  새로운 내용은 없고 비슷한 내용인데 한발 더 나아가 미국이 경제위기에 자산을 매각하기보다는 전쟁을 택해왔고 그때마다 구해졌기에 '학습효과'에 앞으로도 전쟁을 도발하는 편을 택할 것이라는 논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터키를 이스라엘-아랍전쟁 사이에 밀어넣는 작전을  '터키갬빗'이라고 하네요. 

 

또 오늘 미좌익측에서 매우 상세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Gregory Elich라는 Jasenovac연구소의 국제관계연구자가 쓴 글인데 이분이 쓴 글입니다. 여러가지 점에서 잘 파헤친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어를 하는지 모르지만 꽤 심도깊은 글입니다.  이분 책도 읽어봐야겠습니다.  (http://www.amazon.com/Strange-Liberators-Militarism-Mayhem-Pursuit/dp/1595265708)


http://www.americanpendulum.com/2010/07/rising-tensions-on-the-korean-peninsula-the-sinking-of-the-cheonan-reviewing-the-evidence/#more-12169

 

여기보면 수없이 많은 어뢰폐기물을 모든 나라는 앞바다에 버리는데 이건 증거가 안된다.  RDX도 죄다 쓰는거라 증거안된다.  폭발없어도 화약검출된다, 애초부터 버블젯을 놓고 시뮬에 들어간 결과를 대입하는 등 많은 잘못을 지적하고 있네요.  뭐 새로운건 없지만, 러조사단은 1995년까지 자체 어뢰를 만들수도 없던 북한이 갑자기 최고의 기술로 버블젯어뢰를 터트린다는 것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고 전합니다. (우리나라 외무쪽이 전하는 내용) [러시아편이] 증거를 더 달라고 했는데 정부가 지금까지 못주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조사의 진척]은 '우리에게 달린 것이 아니다' (블라디미르 븨소츠키 - 러해군총장)라 했답니다.   애꿎은 사람들 잡지말고 이런거좀 주지

 

그리고 찾아보니 훨씬 이전에 (3월) 애초부터 미국과 그 군사연합을 하고 있는 나라들만이 국제조사단을 구성하고 왜 러시아와 중국은 애초에 국제조사단에 구성이 안되었는가? 하고 러시아측 언론(MK)이 주장한 적이 있군요.  메드베데프가 '이 사건은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지시하거나 북측이 같은 주장을 하기 전입니다.   즉, 미묘한 시차가 있지만 북한이 주장한 것이 먼저가 아니라 러시아가 먼저란 이야기죠. - 이렇게 따지면 국내의 좌익들은 러시아의 주장을 따라하는 거죠.  우익언론대로 '누구주장 따라했냐?'를 따지자면 말이지요.

 동시에 많은 블로거들 역시 같은 의문점을 제시합니다.  하나하나 들 수는 없지만 많은 글들이 존재합니다.  또 미국측의 불균형한 대응 - 가자지구로 구호품을 갖고 가던 배가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것과, 군함이 공격받은 것에 대하여 북측을 비난하려면 그보다 훨씬 더한 비난을 이스라엘에 했어야 한다는 - 비판하는 조입니다.

 

또 돌아다니다 보니 러시아쪽의 한국/북한 통인 자카르첸코 기자가 조사한 것이 있습니다. 다음은 그분이 찍은 사진들입니다.   기자답게 대부분 한국측 조사단이 어떻게 설명했다라는 것만을 싣고 있습니다.  다만 말미에 의혹점으로 '조사단은 북측이 아니면 대체누구겠는가? 라는 논리에서 조사를 했지만 오히려 이 사건으로 누가 무엇을 얻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http://koryo-reporter.livejournal.com/128029.html#cutid1

 

로이터쪽의 이분은 남한/북한을 오가는데  유튜브에 이분이 찍은 평양외대에서의  클립이 있군요. (아래)

또 이분 북한통이라서 여러 국제관련 링크에 이분 블로그가 등장하네요. 

아무튼 이거가지고 중국도 왔다갔다하면서 러시아 기자끼리도 과연 어떤놈이 그랬나? 말이 많은 모양입니다.


요새 러시아기자들 발자국을 따라다니고 있답니다.  재미있네요.

 

'아 우리의 머나먼 길이여...' 짚시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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