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을 가보려고 합니다.
2010.08.04 23:31
어릴때 아시안게임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다는 이야기에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아버지가 말씀하셨죠. "올림픽때 가보자."
2년 후 전 정말로 올림픽을 보러갈수 있을거라 믿었습니다. 못가더군요. -_-;;; 저희 아버지는 사업하시는 분이신지라 너무 바쁘셨습니다. ㅠ.ㅠ
한국에서 월드컵이 개최되길래, 이번엔 꼭 갈수 있으리라 생각했답니다.... 유상철 골넣을때 전 클라이언트와 싸우고 있었습니다. -0- 왜 축구도 안보고 전화걸어서 시비야 ㅠ.ㅠ 그 당시 결국 갑 회사 부사장님이 직접 저에게 찾아와서 사과할 정도로, 그 인간에게 문제가 있었습니다.
작년 기아 우승에 힘입어 나가사키까지 원정응원을 갔다왔었죠. 구단에서는 하나도 도와주지 않은채 대규모 인원들이 모여 응원을 다녀왔고, 그 사람들은 지금도 계속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 모여서 "왜 저러냐..."라고 술이나 푸는 해가 되었지만.. ^^;;;
이번에 드디어, 작년에 나가사키에 같이 갔던 사람들 몇몇이 모여서 광저우 아시안게임 응원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회사에 휴가 안쓰고 그때 아시안게임 보러가겠다고 이야기도 해놨구요. 대규모는 아니고 몇몇이 보여 야구를 끝까지 한번 응원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아시안게임 세부일정이 나오질 않아서 정확한 일정을 잡지 못해 아주 죽갔네요. 비행기도 잡아야 하고 호텔도 잡아야 하고...
응원도 응원이지만 여행을 겸하니만큼, 여러가지 계획을 세워보고 있습니다. 야구 매일 하는것도 아니니만큼, 홍콩과 마카오, 주해를 맛보는 일정...으로 잡고 있었더니 여자분들은 적금을 깨기로 하더군요. -0- 아주 무!~써븐 누님과 여자 동생들도 있는만큼 짐 따까리나 하고 오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ㅎㅎㅎ
언제 정확히 픽스가 날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몇개월이나 남았지만, 아주 기대가 되고 있답니다. 비록 기아선수들은 거의 참가하지 못하겠지만, 다들 엔간한 선수들 응원가는 다 외우고 있는 사람들이니만큼 절대로 응원 대충 안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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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방송타실거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