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만 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고...
2010.08.11 09:36
드디어 손에 들어온지 5일째입니다.
s10-3t ideapad라고 불러달라는 놈입니다.
이름에서 ipad 짝퉁 냄새가 물씬 풍기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사실 thinkpad의 짝퉁이름이라고 하면 할 말 없겠죠?
어쨌든 요즘 많이 내린 mobile 기기 가격 때문에 과거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신세계를 느껴보고 있습니다.
1. 부팅하지 않고도 웹, gmail, music, photo viewer 등이 됩니다.
2. touch screen을 지원합니다. 그것도 정전식..
3. 배터리 8셀 달아두니 오래 갑니다. 정말 8시간도 가네요. 애들 비디오 한 편 때려주고, 음악도 들려주고, 웹질하고 등등등...
4. 8셀 달고 1.5키로, 어댑터 160g으로 전에 들고 다니던 1.9키로 어댑터 300g짜리에 비하면 많이 가볍게 느껴지네요.
5. 메모리 2기가 꽉 채우고 하드디스크를 500G 달아두니 예전 320G 비해서도 운동장입니다. 애들 사진이 많거든요.
그런데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1. 화면 크기가 그냥 넷북의그 크기 1024*600
2. 속도가 아무래도 조금 느리네요. 벤치 결과는 5년도 넘은 예전 노트북의 75% 정도 나오네요.
그래도 HT를 지원하기도 하고 사용하는 어플들이 게임과는 거리가 멀어서 충분하기는 합니다.
windows 7 starter가 얹어져서 나오는데, 반응이 그리 느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Ubuntu netbook remix깔아두고 원래 제 설정들 그대로 옮겨오니 날아다닙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예전 사용환경과 속도차는 그다지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도 영화들 encoding해보면 차이가 나기는 하네요.
그런데 가장 불편한 점이 kpug 게시판을 읽을 때입니다.
예전에도 건의를 했었는데, 게시판 아래쪽에 다음/이전 페이지 버튼 만들어주시면 안될까요 -.-
터치를 쓰려고 해도 페이저 번호가 너무 작아요~
코멘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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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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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브라우저가 아마 구리스몽키같은 플러그인이 없을 겁니다. IE는 있지만 그것도 해상도가 작아서 사실 불편하실거에요.
여기가 XE로 된거로 아는데, agent로 구분해서 모바일 페이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거기서는 좀 편리합니다. 숫자로 바로 특정 페이지로 넘어가시기는 그렇지만, 다음 페이지나 이전페이지로는 쉽게 되더라고요.
근데 이게 agent로만 구분하는 것인지 주소가 따로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 부분은 관리자 분께서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주소가 따로 있다면, 낮은 해상도에서도 불편없이 kpug생활을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어떻게 만드는지를 알아야.. 만들텐데요. ㅠㅜ
가영아빠님이 구리스몽키 로 만들어주시는게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