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2010.08.13 22:22
저가 남아도는 피를 주체못해 한 두 주에 한 번 또는 두 달에 한 번씩 빨간십자가가 있는 집에 가서 피를 쏟아 내었더니...
유공장이라는 걸 준다고 수령지를 정해달라고 문자가 오는군요.
^^;;
혹시 저처럼 남아도는 피 주체 못하시는 분 계시면 두 달에 한번쯤 가까운 빨간십자가가 그려진 집을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을 듯요..
사실 제 목표는 센츄리클럽 가입과 함께 핸드프린팅과 명예의 전당에 제 이름 석자를 올리는 거랍니다. 다른 거창한 이유 전혀 없답니다
--;;
5년 목표로 잡고 있는데 이래저래 제 날짜에 못 뽑고 미리 예약안하고 가면 여지없이 '피드백' 없이 뽑히다 보니 기간이 길어지고..
여튼 쉽지 않은 센츄리클럽입니다...
그나저나 요샌 요놈 피쏟아붓고 나면 주는 증 필요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안계셔서 좀 쌓이네요...
담 피뽑는 날이 16일정도인데 어케 빨간십자가집 번개라도 한 번 할까요.^^
코멘트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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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8.1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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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대머리님을 걸어다니게 하고 댓글남길 수 있도록 해주니 적어도 이 세상 한분에게는 필요한 피네요....피대신 다른 걸 나눠주시면... 예를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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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8.13 22:37
올해 사과는 농사가 잘 되시는가요??
작년에 구매해서 반응이 좋았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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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흑...아직도 사과장수 아미쿠스를 기억해 주시는.ㅎㅎ
사실 올해 과일값이 워낙 비싸고 수확량도 작년보다 적고 또 시기도 조금씩 늦춰지는지라..(뭐 제가 하는 건 아니고 부모님께서 하시지만--) 여튼 현재까지는 kpug에 따로 소개해 드리지 못하고 있네요. 일단 지인분들과 경매장등으로 열심히 퍼나르고 있습니다.
중간결산해드리자면 작년가을저장사과는 6월초순경에 마무리 되었고 7월중순 햇자두는 양이 작아서 경매장으로 8월중순 늦자두는 홈피랑 지인분들을 통해 완전히 소진(저도 고향내려가서 일도와드리고 딱 두개 얻어먹었습니다--;;)됐구요.(이넘은 양좀 됐는디...) 현재 여름사과를 경매장으로 나르고 있는데 맛있게 드실만한 택배상품은 이달 중순즘되야하지 않을지...끝으로 홍로(무지 단 신품종 사과죠) 사과는 아마도 전량 홈피와 전화주문등으로 판매할 예정이라 추석즈음해서 한번 쯤 소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
아고 저도 갠적으로 좀 바쁘고 해서 부모님일 많이 못 도와드리는 지라 kpug에도 자주소개 못해 드렸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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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08.13 23:02
저는 며칠 전이 마흔 여덟 번째였네요. 적십자 창립 기념일인가 뭔가 하는 날에 포상한다는데,
이게 일찌감치 정해져서... 9월 전에 50번 채워도 내년에 상 받게 된답니다.
헌혈의 집 자주 가니 거기 일하는 분들이랑도 친해지고... 날 더울 때 음료수 마시러 가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도 센츄리 클럽 가입이 목표입니다. 아~ 직 멀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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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거의 같은 곳만 찾고 활동반경이 그리 넓지 않다보니 가끔 음료수 마시러 들어가곤 합니다.ㅎㅎ
헌데 제가 가는 그 곳은 로테이션이 너무 자주 되서 두 주에 한번가도 거의 간호사 선생님들이 바뀌더군요.
일전에 참한 샘 한분 점찍어 뒀는데 금새 사라져 버려서 한동안 빨간십자가 집을 끊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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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8.13 23:51
축하드려요~~
저도 15일이 지나야 헌혈이 가능하네요. ^^
6월 14일에 헌혈했거든요. 전혈을 했기에 두달이 지나야 하죠.
최근들어서 계속 전혈만 하고 있어요. 성분 헌혈 횟수가 너무 많은 듯 해서요.
최근 헌혈 기록을 살펴보니.... 아래 그림처럼 나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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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저도 얼릉 센츄리 클럽 가입하고 싶네요.... 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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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14 00:17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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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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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느날 알게된 적십자의 비리와 그럼에도 십수년동안 그 비리가 시정되지 않는 모습에
헌혈을 접었습니다.
아직도 여러분의 고귀한 생명에 대한 대가와 피땀흘린 봉사자들의 노력을 팔아서 떵떵거리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아무튼 그럼에도 꾸준히 헌혈하시는 분들 참 존경 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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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08.14 01:04
지난 번 비슷한 글의 댓글 중에서... 그럼에도 사람 살리는 데 쓰이는 피는 분명 있다는 내용 본 거 같은데...
누군가의 배 불리는 목적으로 전용되는 피도 있겠지만... 사람 살리는 원래 목적대로 쓰이는 피도 분명
있으니까요. 깊이 생각 안 하고... 나중에 다쳐서 수혈 받을 때 수입 피 수혈 받는다고 하면 어쩐지
찝찝할 거 같아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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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불순한(???) 목적을 가진 헌혈자라 존경 받을 만하진 않구요..^^ 사실 제가 헌혈을 시작한게 외사촌 형님의 마치 수집품처럼 모아놓은 헌혈증들을 보구서 확 반해서리.. 제가 모으는 걸 좀 좋아해서... 다들 하시는 우표며 기타 특이한 것들 많이 수집하거든요^^ 그래서 시작한게... 요즘은 그냥 몸이 좀 찌뿌둥 하다 싶으면 '아 피좀 빼야 될때가 됐구나' 이런답니다...
적십자 비리 저도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만 ..
예전에 이런 적이 있죠. 지하철이나 공원, 기타 공공장소에서 적선을 바라시는 분들보면서 사심없이 동전이든 지폐든 넣어드렸었습니다. 그러다 실제로 엌 하는 수간을 직접 경험했죠(부연설명은 ...) 그러고 나서 딱 정이 떨어지다가. 어느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헌데 진짜 내 도움이 필요한 분도 있을텐데 저런 경험때문에 또 나몰라라 한다면 그 분들은.....
해서 그냥 뭐든 좋은 일이다 싶으면 이것저것 안재고 할려고 한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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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제가 그글을.... ^^;; (쑥스럽습니다.)
이번 휴가 시작하는날 헌혈로 시작했습죠 ^^
첨으로 혈소판 해봤습니다. 어렵더군요. 서울은 필요한곳이 많아 희망하면 그냥 해준다는데, 지방은 본부에 문의해보고
가능한경우에만 해준답니다. (이게 뽑은날부터 5일안에 사용해야한답니다.)
한쪽에서 피뽑아서 수치재보고 적합하면 기계준비하고, 준비되면 반대쪽 팔에 엄청 굵은 바늘꼽더군요.(정말 아팠습니다. T.T)
시간도 제법걸리더군요. 덕분에 두팔에 빵꾸나서 나왔서요. ㅎㅎ
시작은 20년전에 했는데... 꾸준히 못해서 전 몇번 안됩니다. 부럽부럽... 올해는 연초부터 몸이 안좋아서 계속 못했습니다.
몸이 벼텨준다면 저도 100번 채우는게 목표인데... 이속도면.... 절반이나 가능할런지??
누군가는 배불르겠지만, 또 누군가는 살아갈수 있습니다. 나, 그리고 또다른 나에 의해 누군가의 생명을 지켜준다면
그것으로 만족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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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 혈소판은 한번도 못해봤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혈장과 그리 다르지 않을꺼라 생각했지만 왠지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혈소판 안하는 대신 장기기증 신청(뭐 이건 저가 꼴가닥 한 후일테니..ㅎ) 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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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피도 필요없는 피라서....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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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들에게 화학무기로 사용하심은.....^^
제 피는 모기까지도 너무 좋아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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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통조림
08.14 09:42
구로디지털단지 갈때마다 한번할까 생각만 하는데 해보지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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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있을때 그 근처에서 한 번 했던 기억이...
주로 왕십리역에서 많이 했고 지금은 대구로 내려온지라 시내서만.....하네요.^^
맛난 비스켓과 선물 시원한 음료와 예쁜 언니들로 가득찬 빨간십자가집에 안가심 어디로 피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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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이거 틈틈이 홈피 들르다 보니 어제 주르륵 써놓은 글에 일케 댓글이 달린 줄도 모르고.....
전 또 일보러...휘리릭...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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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breaker
08.14 12:38
이제 31번 채웠는데, 50번 마저 채워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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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08.14 13:06
제피는 말라리아 위험이 있어서 못쓴다고 안 뽑더라구요.....
경기도 북부에 사는게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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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몇년전 부터 케퍽의 어떤 분을 위해 열심히 쏟아냈었는데 ^_^
어떤 헌혈집(아마 종로 3가였던걸루)의 개념없는 분의 잘못으로..
바늘에 대한 두려움에 거의 헌혈을 못했네요 이제 한 20번 정도 한듯 ^_^;;
바늘이 너무 무서워요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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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
08.14 23:25
전 부끄럽네요... 어렸을 때 감기로 주사를 많이 맞고 다녀서인지... 변명이겠지만 주사바늘 보면 왜 그리 무섭던지요...
그래도 저도 동참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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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8.14 23:28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저도 사실 몇번 헌혈 안했지만...애네들 하는꼴을 보고..다신 안해야겠다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슬슬..다시 해봐야할듯..
그런데 받아줄려나요..제 오염된 피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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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8.15 09:40
여지것 헌혈을 12회 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_-
저보고 더이상 헌혈 하지말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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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습니다.
대학 때는 교회 부목사님 따라서 많이 했었는데 졸업하고는 해본 적이 없네요.
신입시절 야근에 찌들다가 어느날 큰맘먹고 혈액원 가서 헌혈하렸더니 피 비중이 낮으니 하지 말라고...
그후로 안 해 봤습니다. 반성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제 피는 이런저런 이유로 쓸 수 없다고 퇴짜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