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 D-90 이네요.
2010.08.16 23:05
나름 정신없이 준비하던 결혼이 드디어 세달 앞으로 다가왔네요.
세달 뒤면 저도 이제 유부당원이 되는군요 ㅡㅠ
어렸을땐 놀거 다 놀아보고 30대에 결혼할테다! 를 연발 했는데.. 왜일케 빨리 결혼준비를 하고있는걸까요?
나름 늦다면 늦기도 하겠지만.. 제 주위엔 아직 결혼한 사람이 없어서인지 어색하네요 ^^;
어제는 결혼반지도 맞추고왔고~
하나하나 준비되어가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네요.
예비신랑 정장도 한벌 맞추었고, 신혼여행도 다 정했고..
이제 남은건 촬영 및 본식드레스 선택 및 가봉, 한복 가봉, 스튜디오 촬영, 본식 정도네요.
하나하나 진행 하면서 끝이 보이기 시작하니 무언가 허전하기도 하고,
정말 결혼전에 일상탈출을 한번 해야할까 어쩔까 고민만 하고있네요.
12월에 결혼 예정인 친구와 함께 가을여행이나 갔다올까 생각하고있기는 한데~ 과연 예비신랑이 허락 해줄지 모르겠네요.
결혼준비 처음에 시작할때는 "뭐 본식이랑 사진찍는건데 준비할께 뭐가 그리 많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하나하나 준비하다보니 일들이 장난이 아니네요 ^^;;
날짜는 계속 흘러가고, 준비하느라 조금 지치기도 하고, 마음은 조금씩 심란하고 그렇네요.
결혼준비하면서 많이 싸우기도 한다던데, 그나마 싸우지 않는게 다행이랄까요? (예비신랑이 맨날 져주기때문에 그런걸지도 ㅎㅎ)
20일에 드레스, 한복, 예비신랑 정장 모두 가봉하는 날이네요.
드레스사진 올리면 너무 염장글이 될까요? ㅎㅎㅎㅎ
덧// 빠졌던 살들이 조금 찌기는 했는데... 뱃살만 쪘네요.. 흐미...
스튜디오 촬영을 위해 약간의 절식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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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8.1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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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08.16 23:17
축하드립니다. 이러다 KPUG 에 유부당이 더 많아지는 것은 아닐런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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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필
08.16 23:30
ㅎㅎ.. 결혼 축하합니다..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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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8.16 23:35
몽몽이님... 하와이.. 몰디브 뭐 이런곳 여행이였을꺼라 생각이.. 후덜덜.. ^^;
여행비에 식은땀이 찍.... ^^;
judy 님... 축하해요... 아직 안하셨어여? ... 결혼글 많아서 이미 가셨을 날짜가 다 되었을꺼라 생각했는데...
아직 90일이나.. ^^; 곧 시간이 화살처럼 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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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5
08.16 23:43
한창 바쁠때이실거 같네요.
결혼하면 나름 또 재밋는 생활이 있으니 너무 아쉬워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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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경
08.17 00:15
결혼할 때 지긋지긋한 일을 많이 겪어야,
내가 다시는 결혼을 하나봐라 하며 둘이 잘 산다는데....
주디양은, 남자 너무 멋지더라요. 거참 맛도 멋도 다 겸비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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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되기 차아~ㅁ 힘들죠잉~!! 시이~작! 하면 정신없다가 정신차리고 나면 모두 끝나있을꺼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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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8.17 15:27
말괄량이 숙녀되다-_-;
제가 결혼..한달 전쯤에 친하게 지내던 후배 중 한명의 생일이었습니다.
선물로 뭘 줄까? 했더니, 이제 결혼하면 못할테니 생일 선물로 같이 여행 가달라고 하더군요.
순간 식은땀이 등에서 찍.. (여자후배였거든요.)
꿀밤 먹이고 말았지만.. 쓸쓸해하던 그놈의 얼굴이 아직도 기억나요.
앗. 결혼 축하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