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처럼 지나간 12시간
2010.08.18 10:07
밤 10시 - 투피 모토로이 24/7 버스 소식을 보고 달렸습니다. 드디어 안드로이드폰도 확보하는 걸까요? 근데 300명 안에 들었는지는 미지수.
밤 11시 15분 - 어라? PD수첩 안 하네. 앞뒤로 열심히 트윗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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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더워서 자꾸 깸. -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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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시50분 - 알람 맞춰놨었는데 울리기 직전 저절로 눈 떠졌습니다. 본능적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쇼 폰스토어 광클 들어갔습니다. 후덜덜...
아침 6시30분 - 트윗에서 추석 승차권 얘매 얘기 올라온 걸 발견. 맞다~ 표 사야지~ 하고 철도공사 홈피 접속. 의외로 쉽게 표 예매 성공했습니다.
아침 7시 - 1시간 넘게 접속시도를 하는데도 첫 페이지조차 제대로 구경 못하다가 비로소 페이지가 부분적으로 로딩되네요.
아침 7시30분 - 온갖 우여곡절 끝에 (개인인증 실패 등) 결국 아이폰4 32GB 1차발송에 이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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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고고씽~ 그리고 엄습하는 "내가 지금까지 뭘 한거지?"
3줄요약:
- 모토로이 버스 탔어요
- 추석 승차권 예매했어요
- 아이폰4 질렀어요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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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08.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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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아침인데요? 인증샷... 은 올려주지 마세요.
겨우 물리쳤는데 뽐뿌 재발은 안좋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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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8.18 10:26
와우... 중년의 열정? 을 볼수있는데요.. 아.. 유부에... 아빠가.. 이런 삶을 살수있다니...
저도 힘내서 애기 질러야 겠어요 ^^;
윽... 전... 모두 넘겨서.. 아무것도 없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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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관리를 제가 하거든요. -ㅂ-;;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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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8.18 10:36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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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8.18 11:25
헐 12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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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영접에 12시간이라뇨... 24시간도 모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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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18 13:14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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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08.18 13:30
부럽습니다. 내 아이폰 3를 받아줄 사람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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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08.18 14:01
돈을 쓰겠다는데도 새벽 6시에 일어나야 하고, 예약이 안되면 노심초사해야하고, 나중에 나오는 할부금에 좌절해야 하고, 그런 것이군요. 그래도 우리는 kpuger 니까 지름신은 우리를 지켜주실것입니다.
이제 아이폰4 리뷰를 기다리면 되는거죠? ㅎㅎ -
1차시군요 ^_^ / 전 아직 퐁풍같은 2g 전화요금 많이 나왔다고 또 싸웠네요 8000원 씩이나 나왔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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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기다립니다.
실망이라고 해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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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푠이 아이폰4 사용중입니다. 전 매일 밤 자기전에 1시간정도씩 가지고 놀고요.
이미 아이터치도 사용중이었는데. 흠.. 다른점은.
무겁다.
더 이쁘다.
^^;; 정도네요.
이 말고 다른 점을 찾는건 저같은 라잇 유저에겐.. 무리데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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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8.19 01:48
리뷰가 올라오지 않아도 이미 강력한 뽐뿌가.... -0-
아이폰 3gs는요?
모토로이는요?
오~ 열정적인 핸드폰 구매 러시를 보여주시는 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