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일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2010.08.21 02:20
12월까지만 일하고
그만두려고 이야기드렸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됬고요. (몇주전입니다. )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신부님께서
그냥 계속 일했으면 좋겠다고이야기하십니다.
그리고 내년부터 교통비(요게 사실상 제 월급입니다.) 2배가까이..지원해주시고.. (대학원 졸업한 신학생과 같은 월급과 지위죠...)
그리고 학비도 지원해주신다고하시네요...
제가 아는 교회사정상 정말 무리하고 도와주시는거라서.. 죄송스럽고 다시한번 고민됩니다.
일단 제가 교회일하는것에 몇가지 고민하는것은
1. 다른 경험을 하고싶다.
아직 젊은피?라그런지다른경험을 하고싶습니다.
2. 저의 생각과 다른 스타일의 교회를 꿈꾸고계십니다.
전도 전도라는 외침이 지쳐서 성공회에 더욱 메리트를 느꼈는데,
다른교단의 오직 전도스타일(?) 의 전도방식과
두날개 양육시스템을 사용하십니다. (저는 이거 싫어해요...)
3. 공부에 올인할수없다.
아무래도 교회일을 맞으면 학업에 집중하기어렵습니다.
금토일은 아에 교회에서 살아야하니까요.. 그리고 방학중에도요^^;;
그래도 알바를하지않아도 괜찮기때문에 어떻게보면 비슷할수도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히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합니다....
어렵게 결정했는데..
정말 아버지처럼 아껴주시고 현재에도
교단에서 저에게 피해가갈까봐 조금더 있어보라고
조건을 좋게 협의해서 다시 말해주시는 신부님덕분에
다시한번 고민하게됩니다.
조언좀해주세요^^;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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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21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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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08.21 11:48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학비 지원의 유혹도 있겠지만...
그렇게 좀 무리해서 지원해주는데... 또 그 사정을 알고 계시니,
미안해서라도 교회 쪽 일에 더 힘을 써야 하는데,
해야할 공부는 전혀 못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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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08.23 11:09
저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목회를 하실 것이라면 멘토와 같이 도움 주시는 분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목회는 단지 글로 강의로 만 배우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신학자로의 길을 염두에 구고 계시다면 배움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평강가운데 인도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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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감사합니다.
저는 왠만한 선택의 상황에서.. 둘다하지뭐.. 하고 살아왔는데요. 그래서 이모양입니다. -_-;;
공부는 시간 없다고 못하는거 아닙니다. 밤새면 되고요. 다른 경험도 교회일 하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내 의지 뿐입니다. 내가 의지박약이면.. 딱 자르고 공부에 올인하는게 좋습니다만. 의지박약이 공부인들 올인할 수 있겠습니까. 게임에 올인하는건 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