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도 이 가방 들고 다니시나요?
2010.08.25 03:10
구X 크로스백입니다.
요즘들어 남자분들 메고 다니시는걸 자주 보네요.
길거리 지나면 하루에 10명 이상은 들고 (메고) 다니는걸 꼭 봅니다.
가격대를 보니 대충 7, 80 정도 하는것 같은데..
어디 파격할인이라도 하나요?
예상외로 명품 좋아하시는 남자분들도 많나 봅니다.
부러워서 하는 소리냐면 할말은 없지만..
아무튼 자주 보이길래 끄적거려봤습니다ㅎㅎ
요즘 저녁에는 야구 보는 재미로 삽니다.
오늘 롯데와 기아 경기가 있었는데
9회말 2아웃 롯데 공격 상황에서 투수가 던진 빈볼이
조성환 선수 머리에 맞는 상황이 나왔습니다.
부상은 안당해서 다행이었지만 홈 관중분들의 태도는 좀 아니더군요.
화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경기에 지장을 주는 행동은
하지 않는게 맞다고 봅니다. (쓰레기 투척하더군요ㄷㄷ)
고의로 맞출 상황은 아니었다고 보는데..
아무튼 화끈하게 응원하는만큼 매너도 쿨하게 지켰으면 합니다.
그래야 꼴X, X리건 소리를 안듣죠.
오늘 음식집에 회사원분들이 계셨는데 한분이 외국분이셨습니다.
다들 유창하게는 아니지만 문제없이 대화를 나누시던데..
왠지 그 모습이 부럽더군요. 외국어로 대화하는 자체가 즐거울것 같아요.
나중에 꼭 저도 회화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 뒷북이지만 안드로원 2.2 만세(^^)/ (11월달에 안되겠니?)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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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25 05:40
구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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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똑같은 생각 하셨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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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서 구입한 녀석과 디자인이 비슷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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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08.25 09:04
전부 구X는 아니겠지요. 짝퉁아니어도 비슷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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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파랑
08.25 16:26
사람들이 많이 들고 다니니까 가짜 들어도 모를듯한..
반대로 진짜인데 가짜로 오해받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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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디자인 많이 메기는 하더라구요.
사촌동생도 가지고 다니던데.. 진품이냐? 물었떠니 어떤거 같애? 라는 대답만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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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08.25 10:23
저는 타이거즈 응원하고 있지만, 자이언츠 팬이라면 쓰레기 투척까지는 아니더라도 엄청 욕 했을 것 같습니다.
이대호 선수와 함께 막강 타선 구축하던 홍성흔 선수의 부상 결장 불러온 것도 윤석민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홍성흔 선수 결장 이후 빈 자리 톡톡히 채워주고 있는 조성환 선수가 또 윤석민 선수 공에 맞았으니,
자이언츠 팬들 흥분하는 거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더구나 4위 놓고 싸우는 처지니까요.
쓰레기 투척은 잘못된 거지만, 감정은 이해할 수 있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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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파랑
08.25 16:29
아.. 홍성흔 선수 부상도 윤석민 선수때문이었군요. (띄엄띄엄 보다보니;)
그래도 쓰레기 투척은 경기에 지장을 주는 행동이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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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없어요^^
조금 큰 가방을 주로 쓰는 터라. 저건 너무 작네요.
남자도 명품 좋아 합니다.
저도 큰 맘 먹고 산 제X 백이 하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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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가방은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그리고 롯데팬으로서 쓰레기 투척은 정말 짜증납니다.
가끔 야구 보러 가는게 아니라 술먹고 소리 지르러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팬이 아니라 그 순간만은 술먹은 개가 되기 때문에 가끔 어이 없는 짓을 저지릅니다.
끌려나가면 통로에서 여러사람에게 욕 많이 먹습니다.
조성환 선수 오늘 정밀 검사를 받는다던데 어제 CT상으로는 가벼운 뇌진탕이라 몇회는 출장을 못할듯하다고 그러더군요.
윤석민 선수는 항상 실투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군요.
쓰레기 투척한 사람들도 실수로 손에서 놓친건지도 모르지만 보기에 열받아서 그런걸로 보이니 욕먹는거구 윤석민도 실투로 맞춘건지도 모르지만 보기에는 실실 웃는걸 보니 일부러 그런거라고 보여서 욕먹는거겠죠. 원래 생긴게 웃는 얼굴이라는 사람도 있던데 그걸 알면 표정 관리도 잘해야겠죠.
어찌 타격빼고는 보잘것 없는 팀의 3번을 둘다 보내버리는건지 어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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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파랑
08.25 16:39
이미 깊게 자리잡은 응원문화 + 부산사나이들의 성격(?) 도 한몫하는것 같습니다.
어제 윤석민 선수가 살짝 살짝 웃는게 화면에 보이던데 원래 인상이 그래서 더 티가 나는것 같아요.
처음이면 용서가 되지만 두번세번 쌓이면 고의가 아닌지 의심이 생길것 같네요. (4강을 위한 작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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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25 18:46
프로 투수들이 타자 맞추는건 상당수 고의라고 하던데요. 사인 주는대로 구석구석 찔러넣어야 하는게 투수인데. 사람 맞출 만큼 제구력이 떨어지면 선수 생명 끝이죠. 더구나 스트라익 존에서 제법 먼 얼굴 같은 곳에 맞는다면 변명의 여지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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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8.25 21:25
갑자기 아디다스 삼선 슬리퍼가 생각나네요...
손에들고다니고... 가방들고 다니는것 자체를 싫어해서... 대부분 주머니로 대체... 건빵바지 필수...
언제 웨슬님이.. 탄띠 공구 하자고 했는데... ^^;
음... 7, 80 이면.. 부모님 두분에게 일본 왕복 항공권을 끊어드릴 수 있는 비용이네요. 잘하면 핀란드까지 혼자 왕복할 수 있는 대륙횡단 비행기 삯도 됩니다. 그걸 한쪽 어깨에 달고 다닌다니, 묵직하겠는 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