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2010.08.25 20:14
소녀는 엄마를 보고 있었지
소녀는 엄마에게 묻고 싶었지...
엄마의 눈을 보며 물어봤어
"바르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해?"
엄마는 소녀를 보고 있었지
엄마는 딸을 보며 말하고 싶었어...
엄마는 딸의 눈을 보며 말했지
"너의 가까운 이들에게 진실하거라...
흰 새는 까마귀가 될 수 없다.
같이 울지 않는 자는 바로 친구가 아니란다.
너의 영혼을 생각해라, 눈을 보아라,
그리고 누구의 탓도 하지 마라"
딸은 엄마를 쳐다봤지
1945년에 찍은 사진속의,
엄마는 그저 눈으로만 말하고 있지 않았을거야,
엄마가 살아있었더라면.
엘레나 바엔가, 대조국해방전쟁 승전기념공연
영진님 쓰신게 실제 가사인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