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의 충격적인 상황 보고!? 라고 해야 할지.....
2010.09.09 17:21
만문에 좀 서식하다 자게에 까지 이젠 글을 쓰게 되네요. ^^
방금전 실제상황입니다. 저희 상사분 딸이 전화가 왔는데 ...... 그 전화를 받으시고 의자 뒤로 홀라당 넘어지셨더랍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상사분 딸 학교에서 수업중에 선생님이 특정 학생이 나쁜짓?을 하고 있어서 주의를 주었는데 그 주의받은 학생 입에서......
씹땡~~
이라고 했답니다......
선생님은 열받아서 집에 가라고 했고 그 학생은 그대로 집에 갔다고 합니다.
전 이게 고딩 수준에서 나올뻡한 이야긴줄 알았는데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발생한 사건!!!!! 이라고 합니다.;;;
전 선생님이 교무실 가서 뭔가 후속 조치가 필요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어떻게 될지 기대되네요.
PS : 아마 내일 금요일이니 다음주 중으로 이 사건에 대해서 업데이트 될듯 합니다. ^^;;
코멘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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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낳고 키우는것이 두려운것중 하나는 내자식도 저러지 않을까 하는겁니다.
만약 내 자식이 저려면 패야하나요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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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을 받은 아이들이
폭력을 학습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니면 너무 방임했거나요 ㅎㅎ
그냥 제 경우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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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장땡이라고도 하지요.;;
요즘 심각하죠.. 우리땐 안그랬던거 같은데. 말이죠..;; (에나로??) ㅋㅋ;;
저희땐 선생님이 까라믄 다 깠으니깐요..;;; 진짜 생각도 못한 일이군요
선생님께 맞고 집에 가서 이야기하면 또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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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때가 딱 그랬어요.. 학교에서 억울하게 혼 났는데..
너무 억울해서 집에가서 하소연 했더니..
니가 잘못해서 맞았겠지...ㅠ.ㅠ
정말 그 시절이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같네요. 강산이 2번이나 바뀌었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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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전과로 남기면 다신 안 그럴걸요. ㅡ.ㅡ;
물론 그럴리야 없지만 가정해본거에요. 선생님한테 욕한게, 학교 폭력 행사한게 폭력전과로 남으면 절대 안하겠죠.
뭐, 어차피 단순 전과는 몇년마다 삭제되니까 할지도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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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09.09 19:48
음 마찬가지로, 교사가 잘못한 경우도 전과로 남기면 좋을 듯 하네요 -_-;
워낙 학교 나닐 때 꼴같잖은 선생들을 많이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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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식이였으면 팹니다; 무조건 팬다기보다 경고주고 패야지요;; 어디 버르장 대가리 없이..어른한테 십탱이라니...
언행도 내신에 반영하면-_- 욕하는 애들이 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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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필
09.09 20:35
아마도 집에서도 좀 문제가 있을듯합니다...
소위 가정교육에,... 아무리 뭐래도 저런건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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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군
09.09 20:48
귀뺨때기를...사정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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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09.09 21:26
4학년 1학기까지는 착한 초등학생
4학년 2학기부터는 나쁜 초딩이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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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09 23:28
나쁜짓이 무엇이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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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스펀지 같아서 어른의 행동을 보고 배운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 부모들이 욕을 많이 하는가봐요..
전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만
아직 결혼을 안 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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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9.10 00:23
Pooh 님은 어른의 욕을 보고 배운다고 하시지만,
요즘 초등학생들 부터 욕 안하는 애가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또래 아이들끼리 서로 배우는게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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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이 무너진 탓입니다.
자기자식만을 잘봐달라고 교사들을 매수하고, 이런 풍조가 깊게 오염되어서 도덕성이 결여가 된 탓이겠지요.
공교육이 무너지게되고 오로지 학교가 이력서 칸채우는 정도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현실에
미래의 대한민국이 너무 걱정됩니다.
또한가지 문제점은 언론 이라고 보고 싶군요.
걸러지지않은 방송, 허무맹랑하고 폭력적, 선정적인 드라마 이런 모든것에 무방비로 노출된 어린이들이
무엇을 배울수 있을런지요.
자기자식만 잘되면 된다는 지독한 이기심 때문에 사회를 멍들게하고 요즘 말많은 외무부..., 명품 어쩌구....
다 공교육이 무너진 탓으로 돌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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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육계가 개판이죠..ds1dvm님 말씀에 추가로..
이메가씨의 경쟁정책들..언제 정신차릴런지..
초등생들에게 5분의 쉬는시간만을 주고 0교시에 일제고사에............
위로 올라가면 국사와 체육은 선택과목.....등등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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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9.11 18:04
교권에 기대기에는 시대가 너무 많이 변했습니다.
교권이라는 것도 애매하고, 애초부터 교사라는 직책에 있는 사람들을 믿고는 싶지만, 그 품질을 믿을 수 는 없습니다.
마치 "경찰" 이라는 단어보다 더 썩은 듯 느껴지는 게 요즘 애 가진 부모님들이 느끼시는 현실입니다.
원인이야 어쨌든, 교사에게 기대다가는 큰일난다는 뜻입니다.
( 혹시나 교사분들도 계시겠지만, 교사님들을 어쩌자는 게 아니고, 학생들을 어떻게 하냐는 겁니다. 전 그냥 교사님들도 일반 직장인들처럼 노동법에 잘 맞춰 일하시는 게 옳다고 봅니다. 애를 자신의 무기로 삼지 말고요. )
하여간, 이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교권이라는 것이 없는 나라의 교육이 잘 되는 케이스를 적용해야 겠지요. 다행히 상대적으로 잘 되는 곳은 있으니,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하여간, 자식을 가지신 분들은 남의 잘못으로 편하기는 하겠지만, 자식이 잘 못되는 걸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으니, 두배로 힘드시겠군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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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집안교육, 친구에게 배우는 욕, 인터넷등.......요소는 정말 많다죠.....
특히 인터넷은 가면 갈수록 접하는 연령층은 낮아지고 아이들은 인터넷에 올라오는 각종 욕설들을 여과없이 받아들이기에 걱정이라면 걱정입니다. 후....게다가 이렇게해서 습득한 욕이나 위험한것들은 친구나 아이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퍼지구요. 이게 또다시 인터넷에 올라오는 돌고 도는 현상을 볼때마다 씁쓸합니다.
저희학교에도 몇몇아이들이 선생님과 결투(?)도하고..그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