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기업의 횡포?
2010.09.17 05:38
오늘 유난히 제가 관심을 가지고 봤던 기사는 삼성전자 18원고소건입니다.
왜냐면 이 고소를 한 장본인이 옆동에서 수차례 글을 쓰신 적이 있었거든요.
첨에는 the 삼성이 고소까지 할 정도면, 흠 이미지고 뭐고 간에 다 필요없이 진실을 밝혀보자 였나? 그만큼 자신 있었나?
였었는데요.
계속 장본인이 쓴 글을 읽고나니 직접 1인 시위를 벌인 장본인의 글 중에서 반만 진실이라고 하더라도
삼성의 대처는 정말 막장 of 막장이네요. 아주 아주 아주 아마추어적인 대처라고 봅니다.
삼성이 고소한 이유는 외부요인이라는게 결론났는데 폭발이라는 단어를 썼다는게 이유같은데요.
고로 명예훼손이라고요.
내부던 외부던 발화로 인해서 배터리 부분이 터졌으니 폭발 아닌가요.
소비자가 기술시험원에서 근무하거나 그런 환경에 있는 것도 아닌데, 제품 손상 직후
'음~ 이건 내부 발화가 원인이니 폭발이야, 아니군 이건 외부 발화가 원인이로군. 폭발이라고 쓰면 안되겠어'
이렇게 판단 내릴 수 없는데도 소비자가 폭발이라는 단어 좀 썼다고 이리 민감하게 반응을 하니 좀 *-_-* 합니다.
게다가 제일 중요한 것, 그냥 말로 외부폭발이다라고 통보해주면 어쩌자는 건가요.
그 시험 결과서를 첨부해서 보여주면서 폭발이라고 해도 납득할까 말까 할텐데요.
정작 만나주지도 않으면서 전화상으로 외부폭발이니 이제 그만~ 이러면 납득할까요.
실제로 10중 5이상은 삼성이라는 대기업의 입김이 시험결과에 반영되었을 것이다라는 막연한 상상까지 하고 있는 마당에
정작 휴대폰이 활활 불타버린 소비자에게는 보고서나 결과서도 없니 그냥
외부 폭발로 결론이 났으니 이제 언론사 제보 그만하고 블로그 다 내리고 그간 쓴 글도 다 지우세요. 라고 말한다는 것은 참 *-_-*
게다가 그럼 500만원은 왜 제시했냐고요.
심심한 위로금 조인가요? 이러면 장본인이 그 결과를 어떻게 더 믿고 그럴 수 있겠습니까. ㅡ.ㅡa
그 장본인은 전과도 불사하겠다던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참 깜깜하네요.
메이저 언론은 다 눈감고 있으니 또 이분이 할수 있는게 한정이 되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