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의 말투..엘리베이터안에서
2010.09.18 09:26
어제
엘리베이터를 대학생으로 보이는 두 여학생과 같이 탔습니다. 한명은 평범 외모(선배) 한학생은 키도 우월하게 크고 늘씬 옷차림새하고 한번 마추치면 뒤돌아 볼 정도의 미모(후배) 여학생
폐쇄 공간에 저까지 셋인데 전혀 저를 신경 안쓰고 대화(라고쓰고 떠든다라고 읽는다)하는데...
대략적인 내용이...(우월한 미모의 여대생이 하는 말)
1. 모 부페에서 과모임(?)을 하는데 X만원이라 가기싫다. 비싸서 그런게 아니라 가서 "내가 많이 쳐 먹고오면되는데..."
2. 그 모임에서 XX OO보기 싫어서 " (졸라도 아니고 절라도 아니고) 열여덜.X나 가기 싫어:...
내용은 이해되는데 말투는 조폭 그이상이네요. 미모가 아깝네요
....
행복하세요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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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5
09.18 09:32
어린 애들은 또래들이 쓰디 대부분 따라한다고 그러는거 같아요.
초등생 같은 애가 어디 놀이기구 꼭대기에 올라가서 엄마에게 하는 말이
'존나 높다'
놀이기구 알바가 '매우 높다라고 해야지?' 라고 해서 고친 적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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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09.18 09:57
명품 가방이 지갑속의 돈이 자동차의 크기가 사람의 인격을 대변하는 세상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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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비
09.18 10:10
이런류의 말이 여학생의 입에서 나오는 이유는 그 말뜻을 잘 모르기 때문인 경우도 많습니다.
무작정 따라하다 보니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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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09.18 10:18
^^ 저도 그 여학생들이 나중엔 그런 말투를 안쓰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헙~ 팜좋은님 오랫만입니다~
저도 오늘 새벽 1시쯤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저희 라인에서 처음 보는 미모(?)의 아가씨였는데 단 둘이 타서 무서워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전화 통화를 하시는데...
휴~~ @#%^$#&#$%^&$^%&ㅜ ... 귀는 괴롭고, 코는 향수 냄새(이 늦은 밤에...ㅡㅜ ) 잠시나마 고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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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09.18 10:37
엘리베이터 안에서 여자 고등학생 두명이 대화나누는걸 보면....
얘네들이 싸우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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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9.18 12:19
글 본문의 내용과....
마지막의 행복하세요 가 너무 대조적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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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이아빠
09.18 12:56
http://cartoon.media.daum.net/series/view/kangpool/1 갑자기 이 만화의 이 대목이 생각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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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18 13:55
저는 이해해드릴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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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는 무슨 말을 하건 옆사람한테 다 들릴텐데 신경을 안쓰다니.. 좀 충격이군요.
저는 시내버스 맨 뒷좌석에 나란히 앉은 여고생들의 말투가 제일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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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9.18 14:49
그 학교의 분위기가 저런 분위기라서 거기에 익숙해서 자기가 이상한 줄 모르는 겁니다.
학교자체의 분위기도 매우 중요한 것 같네요.
학원하다 보면, 학교의 분위기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참 저렴한 학교부터, 고상한 학교까지. 편견인가 생각해봐도, 편견은 아닌 듯 합니다.
학생이 그런 문화를 만들었으니, 학생의 잘못인건지? 학생을 그렇게 키웠으니 학부모의 잘못인건지?
학교라는 집단에서 문화는 교장이 철학을 가지고, 교사와 협력해서 잡아나가지 않으면 저렇게 된답니다.
그래서 교장부터 학생까지 관리 마인드가 있는 학교를 선택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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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w
09.18 20:34
그 뜻을 알고 쓰는지 모르고 쓰는지는 똑같은 말로 칭찬해보면 되겠죠.
야.. 너 18 좆나 이쁘네..
너무한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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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육을 못 받았군요.
집에서부터 교육이 잘못 되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어려서 그렇습니다. 조금 더 크면 친구들 끼리라도 그런 말투는 창피한거라는걸 알게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