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 우연히 DVD가 생겨 2시간 넘는 러닝타임을 몰입했습니다.

마돈나의 ex-husband 인 션 펜의 작품인데, 소위 말하는 로드 무비라더군요...

 제가 느낀 이 영화에 대한 많은 감정들  중에서도 

현대 사회에서의 인간의 삶의 본질,

자식으로서 부모와의 갈등,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분노,

자연에 대한 무지막지한 동경,

가족과 사랑과...

이런 것들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하게 하네요. 

내가 20년 전에 이 영화를 봤다면 어떻게 생각했을까.....하는 것도 뇌리에서 떠나지 않더군요.

나였다면...모순에 저항했을까? 그냥 순응하며 체념했을까? 벗어나기 위해 떠날 수 있었을까?

대단한 건 아니지만, 시간 날 때 한 번은 볼만한 영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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