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의원, 치킨값 태클 걸었다고 치열하게 욕먹더군요.
누가 더 잘 욕하나 경기하는 것 처럼요.
하지만, 들여다 보면 치킨값이 싸네/비싸네에 관한 테클 보다는
BB@ 니 뭐니 하는 브랜드 달고 나온 치킨들의 가격 담합에 관한 의혹을 제기한 것입니다.
비슷한 메뉴에는 같은 값을 매겨놓았죠.
어떻게 그렇게 천편일률적으로 1.8만원일까요?

그런데, 이건 치킨 업계에서 물타기를 하려고 직원들을 풀어놓은 것이나
아니면 진짜로 대한민국 교육의 질이 떨어져서 선후관계나 주장에 관해서는 파악이 못하는 교육을 시킨것과 같은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경우를 제외하면
결국 평소에 국회의원, 그것도 딴나라당 의원을 싫어했기 때문에
어디에 목표를 맞춰야 할지 모르면서 '아 너 치킨값 태클을 걸었어?! 잘걸려다 이놈아' 하는 수준으로
대응하는 것보면 역시 사람 사는 것은 이성보다는 감정이 우선인가 봅니다.
뭐, 국밥 한그릇에 대통령도 해먹었는데 감정 우선이 맞겠죠?

그리고 역시 사람은 평소에 잘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얘기를 들고 나와도, 그 주장을 받아들이는 쪽에서 이노무시키~ 하면서 받아들이니 말이죠.

역시 사람은, 특히나 정치인은 정말로 평소에 잘해야 한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