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터키의 예비 영어 교사들은 ...

2010.10.09 23:13

파리 조회:862

영어를 잘 합니다. -_-;


"컴퓨터 기술과 교육자료 개발" 이런 과목을 한학기 동안 모니터 하고 있습니다. 실은 모니터 하는 강좌가 이것 말고도 3개나 더 있죠. 물리교사도 해야 하는데, 신참이라고 그런지 이번학기 스케줄은 너무 빡빡합니다. 모니터하는 강좌들중에 제가 직접 티칭하는 주도 있습니다.


그 강좌에서 예비 영어 교사들이 있어서 알아보니 포드캐스팅 하는게 생각보다 무척 쉽더라고요. 저는 podomatic 이란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기본 500메가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mp3 용량이 작다보니 이것만 가지고도 꽤 쓰겠더라고요. 다만 아직 아마추어 수준이니 애플 본사에 카테고리안에 정식으로 등록은 못하고 개인 블로그 식으로 운영하고 지인에게 주소 알려주고 이정도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수강생들이 영어 교사가 되면 학교에 가서 자기 학생들에게 포드캐스트를 주기적으로 들으라고 하면 좋겠네요. 그래서 만들어 보라고 숙제를 내주고 몇일을 기다렸더니 아래의 링크에 보이는 것 처럼 학생들이 에피소드를 올려놓았습니다.


영어 발음이야 원어민이 아니니 넘어가주고, 최근 한국에서 영어 교사들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터키에서 이정도 수준이라면 꽤 잘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보니 이 대학은 영어권도 아니면서 모든 수업을 전부 영어로 해왔습니다. 모든 사범대는 물론이고 공대, 자연대, 예술대 강좌 모두 다요. 한국 분발해야 하지 않을까요? 참고로 그 예비 영어 교사들의 포드캐스트는 아래에 가면 들을 수 있습니다.


http://minkee.podomatic.com


옛날 현정권 초기때 모든 수업을 영어로 한다고 했을 때, 과학선생님 한분께서 노발대발하시면서 과학의 참 본질(?)은 한국어로 가르쳐야 잘 배운다고 해서 의아해한적이 있습니다. 현재 가르치는 과학은 서양 과학이 아니였나요? 그분은 분명 영어를 잘 못하셨을 꺼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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