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ay 구매 이야기..
2010.10.13 09:18
산업용 파워 서플라이를 하나 ebay에서 구매했습니다.
NNB ? 사용안한 새거이지만 박스는 없다 라고 하더군요.
뭐.. 이런 물건이 오더군요...
창고에서 몇년 굴러다녀서 그런건지..;; 이해할 수 없는 겉 상태네요.
페이팔을 통해서 크레임 걸고 100달라 환불해라 했더니 ( 다시 보내고 관세 환불 처리하고 귀찮아서리 )
새거이고 난 죄없다 어쩌구 저쩌구... 라고 말하면서 100달라 환불해 주겠다고 하는군요.
ebay 참 잼나는 곳인거 같습니다.
간혹 이런게 걸리네요. positive feedback을 줄까 말까 생각중입니다.
이곳 셀러들은 positive feedback에 민감한가봐요.
일전에도 스크레치가 심한게 와서 positive feedback 안줬더니
자기한테 경고도 안하고 결정했다고 섭섭해 하더군요.
.......
일해야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되세요..^^;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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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13 11:03
그럼.. 얼마에 구입한게 되는 건가요 ? 막 긁혔고.. 한눈에 보기에도 중고긴 하지만.. 동작한다면 쓸 수는 있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판매자 좀 깨네요. 저걸 어떻게 새것인데 박스만 없다고 판매할 수 있을까요. 최소한.. 스크래치가 좀 많고 테입들이 좀 붙어있긴 하지만.. 어쩌구 하고 설명은 해줬어야지 무슨 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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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
10.13 11:12
동일한 제품을 판매자가 여러가지 상태로 구분해서 팔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중 제일 좋은녀석으로 샀는데, 혹시나 판매자가 잘못 보낸게 아닌가 하고 사진을 보라고 일러줬습니다.
100불 환불 받았습니다.. 배송료까지 500불 좀 넘게 들었는데, 관세만 비싸게 물고 좀 그렇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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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13 11:20
아마 고의적으로 실수한 걸 겁니다. 맞는 상태의 물건 값을 지불하셨다면.. 세관에 가서.. 환불받았으니 관세도 환불해달라고 하시면.. 안될까요 ? 아마도 문서작업이 훨씬 복잡할듯.
동작 확인은 하셨나요 ? 동작하지 않는다면 전액 환불을 받으셔야 마땅하죠. DOA는 보장해줬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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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
10.13 12:24
다행히 작동은 됩니다.
연구 목적이라 뭐 다행이긴 합니다만.. 다 살펴보고 나중에 팔려고 했는데, 그게 좀 힘들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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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10.13 18:28
만문에 질문 올리셨더니 환불 받으셨군요.
국내에서 eBay 물건을 구입하게되면 반품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요.
그래서, 저는 전자 제품은 되도록 피하려고 합니다.
돈 좀 더 주더라도 국내에서 사는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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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가끔 이용합니다.
물건도 물건이지만 seller의 신용도 매우 꼼꼼히 살펴보죠.
feedback이 나쁘면 아무리 물건 좋아도 구매 안하죠.
파는 사람도 마찬가지고요.
파는 사람의 피드백이 별로면 별로 팔고 싶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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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마녀
10.15 09:16
저거 정말 너무하네요.
제가 2003년인가 이베이로 바이저프리즘에 쓸 스토어웨이 4단접이 키보드를 샀는데
겉이 심하게 우그러지고 안에 필름케이블이 조금 끊어진채로 왔죠.
박스도 멀쩔해서 배송사의 잘못이 아닌데도 셀러는 발뺌하더라고요.
반품하고 뭐하고 그럴 엄두도 안나서
상세한 설명과 사진을 찍어 링크를걸고 네거티브 피드백 써버렸습니다.
보니까 외국으로 보내는건 반품도 힘들고 하니까 일부러 그런거같다는 생각만 듭니다.
그때 케퍽 만문에 올려서 이메일 보내는거 번역도 도움받고 했는데... ㅎㅎ
벌써 6년도 넘었네요....
이베이가 살아 남는 유일한 이유가 피드백이 아닌가 싶습니다.
셀러들 정말 소비자가 왕 수준으로 대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