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쓰실 노트북과 Backup 장치, ODD 포함 조건 최경량 제품, 앞으로 오래 쓰실 것...
2010.10.13 23:11
안녕하십니까? 정상호라고 합니다.
부모님이 쓰실 노트북을 급히 구하고 있습니다. 꼭 새것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새것이 좋습니다만, 앞으로 장기간 쓰는데 문제가 없다면 중고도 괜찮겠네요.
주로 어머니가 쓰실 것이라 색깔이 검정색이 아닌 분홍, 빨강, 갈색, 은색을 선호합니다.
부모님이 쓰실 조건은,
0. 예산 최대 120만원 정도, 같은 기능이라면 쌀수록 좋겠지요?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입장이라 AS가 가능해야겠지만,
아주 긴급하거나 한 것은 아니고 직접 용산 등에 가시는 것이 괜찮습니다.
1. 여자분께 어울리는, 아버님도 젊어보이시는 색깔있는 노트북
검정색은 가능하면 피하고 분홍, 빨강, 갈색, 파랑 등 색깔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정 안되면 은색이라도 되었으면 합니다.
2. ODD 필수, DVD Recorder 이상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없으면 불안해하시고 가끔 자료 복사도 하시니까요.
3. LCD 최소
LCD는 10", 8"도 무관합니다. 다만, 그 크기에 ODD가 있는 경우는 없겠습니다만,
외부 모니터를 항상 연결하여 사용하므로 자체 LCD 크기는 중요치 않습니다.
해상도 역시 어르신들이 쓰시는 만큼 높은 해상도보다는
LCD 크기 대비 낮은 해상도를 더 선호합니다. 그래야 글씨가 커보이거든요.
4. 최경량 제품
가능하다면, 1.4 또는 1.5kg 대의 제품을 최소한 1.7 또는 2.0kg 미만의 제품을 원합니다.
5. CPU, 가능한한 빠른 것.
한번 사시면 3-5년은 쓰실 것이라 벌써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이라면 곤란...
6. D-Sub 필수, HDVI는 있으면 좋음.
노트북이 가벼울수록 좋다는 것은 화면이 작다는 것을 의미하고
대신에 외부 24인치 LCD 모니터를 연결해서 쓰므로 필수적입니다.
LCD TV에 연결할 때를 생각하면 HDVI도 있으면 좋겠지요?
7. Bluetooth 필수
뭐 요즘은 다 있겠습니다만 Bluetooth 키보드와 마우스를 쓰시도록 할 생각입니다.
8. OS는 XP Pro를 선호하나 시대의 흐름이라면 Windows7으로 가겠습니다.
다만, Vista는 절대 사양입니다.
OS가 포함되어있지 않고 별도로 설치하는 제품도.... 어두움을 통해.... 극복하겠습니다.
9. 외장 HDD 형태의 백업 장치
Divx 기능도 있는 제품이라면 좋은데 쉽게 보이지 않네요.
다른 기능은 없더라도 어르신들이 Backup하고 만약에 자료가 없어진 경우
찾으시기 편해야 합니다.
Rebit이라는 제품도 있는데 워낙 고가네요...
2TB 제품으로 사서 2TB HDD는 제가 사용하고
제가 쓰고 있는 1.5TB 제품을 달아드릴 생각입니다.
일단 정리한 것은 여기까지 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DVD Recorder가 있는 최소, 최경량 노트북을 찾는 것입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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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14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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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911
10.14 02:07
먼저 관심 감사합니다.
a. 거의 가지고 다니지 않지만 시골집에 가시거나
나름 자식이 사준 것을 자랑하고 싶으실때는 가지고 나가실 것입니다.
또한 집안에서도 움직임이 가능하다면 마루나 부엌에서 사용하고 싶어 하십니다.
b. 따라서 모니터 없는 기종은 좀 곤란합니다.
더구나 맥미니는 사용환경이 상당히 바뀔텐데 휴대폰 기종 바뀌는 것도 부담스러워 하십니다.
c. 데탑의 경우는 관리가 항상 문제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잘 해놓아도 조금 지나면 작은 문제가 되어도 사람을 부르게 되는데
그리 잘 해결되는 편은 아닙니다.
이래저래 제가 있으면 해결해드릴 부분이 많은데 제가 해외에 있다보니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해하시고 기종 추전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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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14 03:36
a. 넷북+데탑이 더 나아 보입니다만.
b. 맥미니에 윈도 깔면 됩니다. ^^
c. 관리는 놋북이나 데탑이나 똑같죠. 데탑이 문제라면 놋북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일단 가지고 다니신다면 넷웍은 wifi로 해야 할텐데.. 잘 사용하실까요 ? 제가 회사에서 thinkpad로 wifi를 써도 가끔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데탑 세팅 바뀔때마다 사람을 불러야 하고 제대로 해결이 안되는 정도라면, 이부분 해결 안될듯 합니다만. 차라리 데탑에 줄 잇는게 확실하지 않나요 ?
또 한가지 방법은 똑같은 세팅의 데탑 여러대를 만들어두고.. 문제생기면 바꾸시라고 하고는 매년 부모님을 찾아뵙고 한꺼번에 고쳐놓고 오는 수도 있기는 합니다.. 물론 고스트로 해결하는 법도 있기는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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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911
10.14 04:01
먼저 세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다만, 젊은 사람이라면 말씀하신 것과 같이 맥미니를 쓰거나
하는 새로운 환경을 권장하겠습니다만,
말씀드린대로 지난 번에 바꾸어드린 휴대폰도 사용법이 다르다며 불편해하십니다.
아무리 좋은 것인들 본인이 불편해하시는 바에는 소용이 적은 것 같습니다.
아버님은 왜 엑셀이 2003에서 2007로 바뀌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며
사용방법이 달라지는 것에 적응을 잘 못하십니다.
저는 오피스 2010을 사용하려고 하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답답하지만
그 정도나마 컴퓨터를 사용하시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쓰실 분들이 이해가 가시는 수준에서 해드려야
별 불만 없이 OS 등 바뀌는 부분에 대해서 이해하시고 쓰실 것 같아
노트북이라는 방안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개는 내가 아는 것을 상대에게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때로는 상대를 이해하고서 내가 아는 것을 상대의 상황에 맞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늦은 시각에 관심가져주시는 왕초보님께는 정말 감사드립니다만,
저희 부모님께는 너무나 앞서가는 대안들인 것 같습니다.
물론 해드려서 잘 쓰실 수도 있지만, 제가 옆에도 있지 않는 상황에서
모험을 하기가 힘드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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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액정은 반드시 직접 보고 사세요.
1. 화면이 반사되는가 아닌가 (비반사 액정 강추합니다 - 안되면 비반사 필터라도 달아야 함)
2. 시야각이 좋은가 나쁜가 (TN 패널은 가능한한 지양하고 모든 각도에서 화면이 멀쩡히 보이는 놈으로 사세요. 밝기는 문제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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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14 10:51
새 놋북을 구입하시면 요즘은 왠만하면 윈7이 깔려있을텐데요 (거기는 XP가 안깔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난감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언제나 외부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하신다면 가지고 다니지 않으신다는 것인데..
a. 무게는 왜 중요한가요 ?
b. 아예 모니터 없는 기종.. 맥미니 같은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120만원이면 두대 살듯.
c. 그만큼 안 이쁘더라도 일반 데탑도 무관한것 아닌가요 ? 그정도 예산에 대탑이면 상당히 화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