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teus , multisim 에서 아날로그 회로의 분석 능력 ?
2010.10.26 21:14
공진도 잡아내는지요 ?
고전압을 스위칭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서지도 표현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날로그 필터회로를 구성해보고 있는데요... 이게 제대로 표현이 되고 있는건지 좀 의심스럽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의 능력은 어느정도 일까요 ?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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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2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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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
10.28 10:11
정보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프로그램으로 다시 돌려봐야겠네요.
아마도 아날로그 회로쪽은 PCB 떠서 해봐야 알듯...
AC전압을 트랜스를 거치지 않고 스위칭과 필터링으로 강압시키려고 하는데요.
이런 기술이 쉽지는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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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28 16:31
AC를 AC로 강압시키는 건가요 ? 전류는 얼마나 쓰고요 ? 보통은 AC-DC-AC로 하지 않나요 ? 일단 무작정 입력 AC를 초핑해서.. 작은 트랜스로 전압을 떨어뜨리고.. 뭐 그런 식으로 하는거 같던데. passive는 왠만하면 시뮬레이션이 잘 맞기는 하는데 inductance가 많으면 잘 converge를 하지 않아서 시뮬레이션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엉뚱한 답을 내는 경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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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
10.29 19:52
일본에 한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이 AC-AC 로 스위칭과 LC 필터 만으로 강압시켜서 나오는 제품이 있습니다.
단가도 비싸고 구매하는데도 빨라야 4주이상 걸려서 실제 사용하기는 부담이 되더라구요.
또 이런 기술은 직접 습득하고 있으면 도움도 될거 같아서 연구중입니다.
일본회사 제품은 아날로그 회로를 사용해서 스위칭하는 방식입니다. 가변저항 또는 전류/전압으로 입력받아 출력 전압을 제어하는..
PCB 패턴을 보니 꽤 오래전에 설계한 보드 같습니다.
SUNDEN 코리아 라고 들아가셔서 TOKYO RIKOSHA 제품을 보시면 AC-AC 제품이 있습니다.
출력 220V/20A 정도 하면.. 900만원정도 라고 한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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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29 21:39
저도 저런 제품이 있단 얘기는 들었는데요.. 수학적으로만 생각해보면..
초핑이 결국은 modulation이잖아요. 그걸 해가지고 높은 주파수 성분을 잔뜩 만든 다음... 에너지 손실이 없는 LC필터링만을 해서 어떻게 이상적으로 입력주파수랑 똑같은 주파수만 걸러서 내보낸다고 치면.. 출력으로 나가지 않은 고주파 성분은.. 다시 입력으로 나가야 하거든요. 회로에 초핑 이외의 비선형기능이 없기때문에 반사 이외엔 그 에너지를 어떻게 처리할 방법이 없지요.
이렇게 되면 역률이 확 떨어질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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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
10.29 22:07
전원 R -----L--------FET---FET(역방향)-----------------L------- 부하 R
\
\
FET
FET(역방향)
\
\
전원 S ---------------L------------------------------------------------L--------------- 부하 S
여기서 전원 R에 직렬로 걸린 2개의 FET가 동시에 ON -OFF 를 반복하게 되는데요.
전원R에 달린 2개의 FET가 OFF되는 순간에 전원R-S에 병렬로 달린 2개의 FET가
ON 되서 부하측에서 되돌아 오는 성분을 돌려보내게 됩니다.
이론(?) 에 다른 뜻이 있으신지요 ? 다른 답이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
이런 전력회로쪽은 잼병이라 파고들수록 너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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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30 08:08
그리신 그림은 그냥 쵸퍼 회로인데요.. 저기는 출력을 깔끔하게 내보낸다는 개념은 엿바꿔먹고 단지 L만 달아서 이거 뒤로는 고주파는 안가게해주시옵소서.. 하고 있네요. 어쨌든.. 전원의 입장에서 보면.. 전류가 균일하게 흐르는 것이 아니고, 초핑이 되는 거에 따라서 흐르다 말다 를 반복합니다. 즉.. 부하가 단순 저항이 아닌 것으로 보이게 되기때문에.. 역률이 떨어지게 됩니다. 물론 부하쪽에서도 전원에 잡음이 많이 끼게 되기때문에, 깨끗한 전원을 필요로 하는 곳 (예 오디오기기)에는 적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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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
10.30 12:25
출력단은 L만 그려놨는데요. C도 병렬로 있습니다.
역시나 회로는 단순해 보이는데요. 이제품이 입력 전원을 LC 필터링만 거치것처럼
입력 전원 파형보다 조금더 나은 파형을 내보냅니다.
사양서에도 이런게 기재되있구요.
아직도 분석이 많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필터링 능력은 여러자료를 찾아봐도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수식이 많이 써있네요. 라플라스 변환도 나오고... 허..
이녀석이 앞으로 제가 먹고 사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전처럼 기계식(슬라이닥스)으로 해서는 응답특성을 맞추기 힘든 시기가 왔네요.
중국업체도 어느정도 성능이 나온는 전자식파워를 시험기기에 조합해서 사용하느걸 보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이거 ... 중국에도 뒤쳐지게 생겼으니...
감사합니다. 조언좀 많이 해주시면 나중에 한턱 쏘겠습니다;;
저 시뮬레이터들은 써보지 않았고, spice 얘기입니다만.. (어차피 MNA쓰는 시뮬레이터들 크게 차이 안 날겁니다)
공진은 쉽게 찾지만.. (어차피 op point 찾고, small signal parameter구해서 그냥 transfer function 푸는 것이라) transient analysis를 하는 경우에는 Q가 크면 공진이 있어도 그 공진주파수에 에너지를 실어주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놓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mechanical resonance를 찾고계신다면.. (보통 Q가 매우 큽니다) 시뮬레이터로 찾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서지는 잘 되는데 문제가.. 모델이 서지를 커버할 수 있는 경우가 드물고 (시뮬레이션의 결과는 모델링이 거의 좌우하죠) 서지는 잘 되더라도 surge protection 회로를 넣으면 갸들 모델에 한계가 있어서.. -_-;; 예를 들면 fast recovery diode의 lead inductance 같은게 제대로 모델이 안 되어있어서, 실제보다 과장된 surge를 볼 수도 있고, 문제를 놓칠 수도 있...
proteus, multisim을 써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hspice/spectre가 회로설계하는 바닥에선 제일 흔한 소프트웨어라. (물론 eldo, smartspice 등등 비슷한 것들이 더 있기는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