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없는 (아는)여자 동생 어떻게 상대하나요? - -;
2010.10.30 16:17
말 그대로, 개념을 밥말아 먹은 아이가 있습니다. - -; 남자에게만 엉겨 붙어서 철딱서니 없는 짓을 하고, 사람 화나게 하는데, 이 분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그마치 저랑 거의 10살 차이 정도 납니다. 언니들 무서운 건 알고, 남자들은 여자에게 무조건 상냥할 거라고 생각해서인지, 경어 따윈 이미 안드로메다(뭐 그다지 바라는 건 아닙니다)로... 게다가 너무 설치네요. 일단 말 섞기도 싫은데, 무시하기도 그렇고, 어쩔 수 없이 만나게 될 때도 있고. 그렇다고 일단 화내거나 겁줘서 상처 주면 또 미안하고... - -;;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 하니, 다른 사람들 보는 눈이... - -;;
왜 좋게 말할 때 착하게 안 구는지..... ㅜ.ㅜ
ps. 지금 떠올랐는데, 다음 번에는 암록이나 헤드록을 지긋이 걸어주려고 합니다. 울면 그때가서 -미안 장난이었어- 라고 하죠 뭐.
코멘트 24
-
준용군
10.30 16:20
-
최강산왕
10.30 16:22
좀 심각합니다. 정말로.... 저 지금 한국에서 남자로 살기가 정말 힘들다는 걸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 -a
이렇게 저를 분노하게 만드는 사람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한편으로는... 제 어린 시절을 다시 반성하게 됩니다. - -;;
-
김강욱
10.30 16:24
주변에 비슷한 남자부류 없나여? 여자에게 4가지 없게 하는 게 취미이신...분...
같이 데리고 다니시면~ 재미있는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은데욤~
-
최강산왕
10.30 16:45
아쉽게도, 남자들은 너무 착... 아 그러고 보니 한 명 있네요. 근데, 그녀석도 보기 싫다는 게 문제 ;
-
김강욱
10.30 16:22
흘~
저 말 잘들을께염...60장...6 장 깨기도 힘들 것 같은뎅...
-
준용군
10.30 17:01
-_-체중하고 내리칠때 균형만 잘ㅈ잡으면 누구라도 격파가능한 플라스틱 조립형 기왓장이에요 60장이상은 힘들더라고요 제가슴팍까지 올라와서-_-;;
-
-_-그냥 안보면 안되나요;;;?
개념심어주는거 참 어렵습니다...
그냥 안보는게 제일 속편하던데... 친해지고 싶은생각 0%
개념없는 사람은 말을 걸어주면 끝이없더라는 그냥 철저히....무시
-
최강산왕
10.30 16:42
면전에서 무시할 정도로 모되지 않은 성격인 것 같아요. 제가 너무 착해서요.
그래서 그냥 암록이나, 헤드록 걸어주려고요. : )
흐흐... 기대 됩니다. (왜 이 생각을 진작에 못했을까... )
-
전 냉혈인이라=.= 감정적으로 싫음을 잘표출해서 ....애인이 없습니다...(응?)
-
나이가 40줄로 다가오니... 저도 그냥 무시하는 쪽으로 해줍니다.
때려봤자 이해는 커녕 경찰서에 신고할 어린친구들.... ^^ 무시하는것이 정신건강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 - 저도 요즘 이렇게 삽니다.
-
cpdaisy
10.30 17:07
헤드락을 스킨십으로 생각하면 어떡하죠? ㅡ_-??
"어머~! 뭐야 이오빠.. ㅋ 나를 좋아하고 있었어!" 오해 살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어떤 그룹에서 부대껴야 하는 사이인지 모르겠지만 참 짜증나겠네요.
저라면 무시하는 게 제일 편하고 쉬울 거 같은데... 안 들리는 것처럼... 안 보이는 것처럼...
-
왕초보
10.30 17:49
안 이쁜가 보군요. ( '')
추천:1 댓글의 댓글
-
^o^ 웃으며 퇴근합니다.
-
꼬소
10.30 18:20
아........ 이분의 센스는 따라 잡을 수 없습니다 ㄷㄷㄷㄷ;;;
-
-_-b
그런데...전 이뻐도 싸가지 없는건 용서 할수가...없..(이래서 없구나..)
-
김강욱
10.30 21:28
쵝오~
-
최강산왕
10.31 05:19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센스 - _ - b
-
마루
10.30 18:48
안보시는것이 가장좋을듯한데요...
-
전 가끔이지만 사람은 패야 말을 듣는다고 생각해요.
-
김강욱
10.30 21:27
일단, 다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되었을 겁니다.
집안 문제나 친구 문제, 애인 문제 등등등.
어쩔수 없는 문제가 그 친구를 그렇게 만들었을 겁니다. 아마 애정 결핍!?
너무 뭐라 하지 마시구요.
그냥 생까시죠...피곤하실텐데...-_-;
-
무시하는게 제일 낫습니다.
아무리 이뻐도..개념 없는 애들은 봐도 모른척 무시합니다.
-
맑은샛별
10.31 00:08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거든요.
살다보면 그 보다 더 심한 사람을 만나게 되실수도 있어요.
그냥 무시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듯 하네요.
-
스팸등록... ( ..);
-
허걱!!! 파폭에서 CMD+왼쪽키 눌렀다가 글 날려버렸습니다. ㅠ_ㅠ
조금 다른 이야기 이겠지만, 북유럽에서는 인턴을 정말 많이 시키면서 젊은 것들이 사회생할 적응할 때까지 무한 뺑뺑이를 돌리더라고요. 개중에 조금 일찍 직장 잡은 사람들을 보면, 행동하는 것이 완전히 회사의 부장처럼 점잖습니다. 많은 젊은 이들은 무직, 계약직을 반복하면서 정부에서 약간 생활 보조금을 받고요. 정부가 이렇게 나서서 해결(?)하려고 해도 쉽지 않은 것을, 개인이 개인을 바꾸려한다는 것은 힘들다고 봅니다.
그냥 멀리서 무시하면서 지내시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요?
건방짐과 장난은 그이상의 건방짐과 장난으로 해결가능합니다-_-
건방진 어린동상들은-_- 폭발적인 파괴력을 보여주면-_-...뭐 ....다들 순종적으로 변하더라고요-_-
예전 오프동호회에서-_-....좀 어린친구들이있었습니다-_-ㅋ
번화가에서 플라스틱기왓장 많이 깨면인형 주더라고요 60장 한방에 깨니까-_- 그다음부터 말잘듣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