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에도 요새 젊은 것들이 버릇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고는 하는데,

초딩6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청소년) 키우는 것이 갈수록 어려움을 실감합니다.

아들 녀석 키가 거의 160이 되었지만 얼굴이랑 말하는 것, 하는 행동들은 아직도 애기입니다.

근데 비슷한 또래의 사촌들을 만나고 와서 하는 얘기가, 자기들끼리 주로 이런 얘기를 했답니다.

반에서 담배 피우는 아이는 몇 명이다,

여선생을 마구 때려 전학간 아이도 있다,

맨날 치고 박고 피터지면서 짱을 가리는 녀석들도 있다....

...

그렇지 않아도 버스타면 여중생/여고생 녀석들이 맨날 휴대폰으로 대화하는 내용이

"야 이 년아.... 이런 썅년아....지랄하네...뒤질래?....존나게....." 같은게 너무 많습니다.

정말로 민망하고 화도 나는 욕지꺼리들을 듣게 되는데(그래봤자 참견은 안하지만)

제 아이도 저런 친구 사귀고 또 저런 말을 자연스레 하게 되리라 생각하니 기분이 거시기하네요.

....물론 세상사와 유리된 삶이 있을 수는 없겠지만, 적당히 묻혀 가면서 면역을 키워야 하겠지만....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7490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38129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6688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3085
» 요새 아이 키우기가 갈수록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7] 인생은한방 11.02 1174
6451 스타2 임요환-이윤열 경기 멋지군요.. ㅎㅎ (스포 있음?) [5] 냠냠 11.02 1237
6450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100% 믿지마세요... [5] 인포넷 11.02 1295
6449 DSLR A/S (2)... [7] 인포넷 11.02 1214
6448 이런 경험 있어보신분-_-................약간 19금.....상당히 괴로울수있음 [15] file 준용군 11.02 1828
6447 [43] 차주형 11.02 1224
6446 g20이 뭔지... [12] 꼬소 11.02 1197
6445 결혼식 D-12 입니다! [15] file judy 11.02 1089
6444 안드로이드용 씽크프로 모바일 출시... [7] Alphonse 11.02 1239
6443 아무래도 이번 애플 맥 에어는 대박이 날것 같은데.. [20] 윤발이 11.02 1256
6442 우리나라에는 서양의 요새같은 거대한 성이 넘쳐나는것같아요. [13] 준용군 11.02 1118
6441 인구주택총조사 배경음악 감상하세요~ [Understand] [1] 미케니컬 11.02 1127
6440 AutoHotKey 는 역시 위대합니다. [3] matsal 11.02 2371
6439 xperia x10 mini 보고 있어요. [6] 강아지 11.02 1324
6438 안녕하세요.. ㅎㅎ 간만에... [4] 까망앙마~! 11.02 1002
6437 오늘 두개나 질렀어요. [5] 파리 11.02 1244
6436 이건 -_- 정말 술병인가요??? [8] 쿠군 11.02 1165
6435 중국 무협의 점혈술은 사실인 거 같습니다. [8] 가영아빠 11.02 1693
6434 생애최초 음주운전 + 대전 출장기 [11] 백군 11.01 1078
6433 술병 걸렸나 봅니다. [9] cloudn1ne 11.01 1273

오늘:
9,598
어제:
12,698
전체:
17,915,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