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휴가를 썼긴 썼는데요.
2010.11.05 06:39
으흠. 어제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휴가를 썼습니다.
피곤이 몸을 망치기 전에 알아서 휴가를 쓸 수 있게 해주는 기업문화가 국내에 참 안타깝지만
일단은 올해내에 휴가쓸 시점이 또 없을 것이니 G20기간 동안 알아서 쓰라는 칙명이 발휘되어서
반강제적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그래봤자 주말 빼면 3일이죠.
다음주 금요일까지 하루 더 쓰니까(그날은 G20이라고 그냥 강제휴가네요 ㅡ.ㅡa
일정은 니네가 맞추니? 내가 맞추지? 진짜 윗분들 머리 속에는 뭐가 들었는지 모르지만
그날 사원들 패스카드 신청하는게 귀찮다는 핑계로 강제 휴가를 그것도 유급휴가를 쓰게 하다니 진짜 ㅡ.ㅡ+)
여튼 다음주금요일까지 하루 더 쓰니까 총 4일 쓰네요. 그래도 아직 8일 남았는데 돈으로 안 돌려주는 회사니
아깝지만 못쓰고 넘어가네요.
이럴 때는 미국처럼 휴가가 2년 정도는 누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여기까지는 잡설이고요.
그나저나 휴가를 쓰긴 썼는데요, 이 시간에 일하고 있네요 집에서.
눈뜨고 컴퓨터에 앉아서 즐겁게 웹서핑을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에 VPN들어와서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절 보니까
파블로브의 Doggie 가 생각나네요.
전 쉬지않았는데 휴가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