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군요.
2010.11.07 12:10
지금까지 Firewire (IEEE 1394) 케이블은 광케이블로 이뤄져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안그래도 케이블 두께도 엄청 두껍고 그래서 다룰 때에도 조심조심 굽히지 않게 다뤘습니다.
저는 그 덕분에 IEEE 1394 가 대중화 안된줄 알고 있었지요.
근데 알고보니 USB 케이블과 다를게 없고, 기본 신호선이 6개라서 더 두꺼운 것이 차이였군요. -_-;;;
거기다 속도도 1394a 400 을 보고 400 Mbps 인 줄 알고 USB 랑 별 차이 없네~ 생각했는데
1394a 400 = MAX 400 MB/s 1394b 800= MAX = 800 MB/s 로 엄청 빠른 거였네요. ㅡ_ㅡ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저렴한 Firewire 400 용 CF 리더기를 사는 거였지 말입니다.
IEEE 1394 가 대중화가 안된 진짜 이유는 비싼 컨트롤러 뿐이었네요.
망글 방지를 위해 슬쩍...
현재 파워맥 케이스 현황입니다.
이렇게 안쓰는 것만 깔끔하게(?) 막아두고 Audio, USB, LAN 선만 활용할 계획이죠.
외관 '만' 은 기존과 똑같이 만들 겁니다. 내부야 엉망진창 와이어링~
위에 IEEE 1394 의 진실도 전면 패널의 IEEE 1394 패널을 살리기 위해 알아보다 발견한 거라죠.
코멘트 15
-
박영민
11.07 12:27
-
그래서 전 외장하드 케이스를 1394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예전에 FX케이블 이후로 집에서 2대의 PC를 1394케이블로 네트워크 연결해서
사용했었는데...
-
기가비트 랜이 발달한 이후엔 1394 네트워크의 효용도가 많이 떨어졌겠죠.
공유기의 허브도 기가비트랜 지원하는 녀석이라...
-
기본 신호선은 4개이고, 나머지 두 가닥은 전원선이죠. USB도 신호선은 2개이구요. IEEE 1394는 칩셋가격과 함께 전원규격이 너무 빡센던것도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5V만 출력하면 되는 USB에 비해, 60V까지도 출력해주어야 하니깐요. 뭐 엔간한 싸구려 제품들은 60V까지는 잘 안나오지만 45V까지는 그래도 다들 나와주더군요. 이걸 생각해보면 케이블두께도 두꺼워져야 하니, 하나의 원인이 될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소니에서는 전원선이 없는 4pin짜리 mini규격을 만들고 이걸 별도로 자사제품에 장착했었죠. 주로 캠코더 연결을 위해서 사용하기 위해 나왔는데, 캠코더에 전원을 별도로 넣어줄 이유가 없잖아요. 자기 전원만으로도 충분하니...
아마 이런거 고려하면서 쓰던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IEEE 1394 팬이 될수밖에 없을 정도로, 규격과 성능면에서 USB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만 현실은 결국 USB 2.0으로 귀결되요. ㅎㅎㅎㅎㅎ
-
준용군
11.07 14:38
비싸죠 대신 환상적인 속도로 보답하는 그런^^:
-
왕초보
11.07 15:42
? b 맞는데요 ? 1394 별로 안 빠릅니다. 물론 usb보다는 훨씬 빠르지만 그건 빗 단위로 속도가 빨라서라기 보다 오버헤드가 작아서 그렇다고 봐야죠. 그리고 1394a 랑 b의 호환성은 -_-;; 라죠.
진실은 wiki만 읽어보셔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빠른 1394 표준은 s3200인가 하는 넘인데 3.2Gbps 입니다. SATA gen2 정도 속도죠. 이넘이 말하자면 400MBps인 셈입니다만 실제론 오버헤드가 많아서 다른 부분이 병목이 안된다면 250 정도 나올 겁니다. 물론 지원하는 장비는 구하기 극히 힘들겠죠.
참고로 구하기 좀더 쉬운 10GbaseT 스위치 박스 하나가 이만불 정도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준용군
11.07 16:32
최소한 일반적으로 대중이쓸수있는 가장 빠른 기기에 속합니다-_-
달나라 이야기하시면 곤란-_-
-
이건 또 잘못 알고 있었군요 ㅡ.ㅡ;;
Firewire 400 = IEEE 1394a = 400 Mbps = 50 MB/s
Firewire 800 = IEEE 1394b = 800 Mbps = 100 MB/s
이게 맞군요;;;
-
왕초보
11.07 17:01
일반적으로 대중이 쓸 수 있는 가장 빠른 기기는.. SATA2 입니다. 3Gbps. 2테라 하드가 SATA2까지는 별로 더 비싸지 않습니다. SATA3는 좀 비싸죠. 아직은. 저거보다 1394는 훨씬 느리고, 훨씬 비쌉니다. 아 물론 SATA2 붙은 캠코더 봤어 ? 하시면 깨갱입니다. -_-;; 저는 손희랑 사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그 두회사 제품이 일반적으로 대중이 쓰는 기기라고 보지 않습니다. 뭐 그렇다고 제가 저 두회사 제품을 안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여튼 1394는 없어도 별로 아쉽지 않은 표준입니다. 저걸 보면 사과사도 삽질 참 많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준용군
11.07 17:24
sata 방식은 일반적으로 데스크탑의 하드 디스크로 스죠-_-그리고보통 당시 외부 저장메체혹은 출력 입력기기로 사용된 1394 포트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_-
계속 달나라 이야기만 하셔 ㅠ.ㅠ
-
USB랑 1394 이야기할때 SATA2는 좀 거리가 멀죠^^;; 그건 1테라 이동할때 제일 빠른건 SATA2가 아니라 퀵서비스다.. 라고 이야기하는거나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지금은 캠코더들이 USB로도 많이 연결이 되지만, 당시만 해도 1394로 연결되지 않는 디지털캠코더는 거의 존재 자체가 없을 정도였는데 범용적이지 않다고 하는것도 무리가 있어요. 적어도 컴퓨터중에 SATA2 HDD를 사용하는 컴퓨터의 현재 비율보다는, 당시 캠코더 중에 1394를 사용하는 캠코더의 비율이 훨씬 높았습니다. 물론 디지털연결에 한해서입니다. 당시에도 아날로그 캠코더가 안나온건 아니었으니... 그리고 당시에 캠코더 편집에 관한 초보자용 책들을 보면 99.9999999999999999% 1394로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처음에 나왔습니다.
-
왕초보
11.08 04:51
맞는 말씀입니다만 원글 어디에 캠코더 얘기가 나오나 다시 함 읽어봐주세요.
1394의 가장 큰 적은 자신이었습니다. 1불이 안되는 USB칩이 마구 쏟아질때 1394는 뭐하고 있었을까요 ?
아 그리고 1테라 정도는 이동할때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1페타를 이동할때 가장 빠른건 아직도 퀵일겁니다. ( '')
-
1394는 정말이지 가격하락 못시켜서 (뭐 지들끼리 합의못본게 많다드만요.) 결국 자멸한 케이스 맞죠. 좀만 더 신경썼으면 훨씬 좋았을걸... PC가 중간에 없어도 된다는 장점을 내세우려는거 같던데, USB OTG가 그다지 큰 재미를 못본거 보면 별로 큰 장점은 아니었던거 같고...
캠코더 말씀을 드린건요. 실질적으로 캠코더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쓴 장비였고, 캠코더들이 죄다 1394를 사용했던걸 생각해보면, 1394가 절대 범용화되지 못한 인터페이스라고 할수는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실제로 소니가 1394를 계속 밀었던것도 자사의 캠코더 판매를 위한거이었구요. (그래서 전원없는 4pin 규격을 더 선호했죠.) 최소한 SATA랑 IDE보다는 더 다양하고 대중적으로 사용된 인터페이스라고 생각합니다.
-
SATA 는 저도 자주 쓰지요.
ESATA 로 그냥 컨버팅 바로 되고, 케이블도 한 1M 정도까진 여유있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장치 분리도 되구요. 그래서 컴퓨터 내부에 있던 하드들 다 끄집어내고 필요할 때만
하드베이에 꼳아서 쓰곤 합니다.
USB 3.0 카드와 함께 SATA 3 기능까지 들어 있는 PCI-E 인터페이스 카드 요즘 저렴해요.
속도 빠른 놈 (4x) 3만원에 구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
왕초보
11.07 20:56
카드는 싼데 그 하드가 비싸단.. -_-;;
비싸죠 ^^ 그래도 usb에 비해서 적게 먹는 cpu점유율 등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