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새버전 생강빵(2.3)이 곧 나올려나 보네요
2010.11.08 20:39
퍼온 기사입니다.
안드로이드 새 버전이 곧 나올려나 보네요. 2.3 진저브레드(생강빵)이래요. 소폭의 개선이 있나보군요.
모바일 전문지인 인투모바일이 안드로이드 2.3버전인 ‘진저브레드(Gingerbread)’가 오는 11일(현지시간)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인투모바일은 믿을 만한 소식통이 “구글이 11일 진저브레드의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공개할 것”이라는 정보를 넌지시 흘렸다고 전했다. 이에 앞선 지난 10월 25일, 구글이 본사 입구에 ‘진저브레드(생강빵) 맨’ 조형물을 세우며, 차기 버전의 발표가 임박했음을 알린 바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애칭을 붙이기 시작한 이후로 새로운 버전 발표를 1~2주 앞두고 본사 입구에 조형물을 세워왔다. 때마침 지난달 말 구글이 세계 각국 지사의 임원들을 본사로 불러모은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운영체제의 발표가 임박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진저브레드와 관련된 루머가 처음 나오기 시작한 것은 올 여름이다. 당시에는 진저브레드가 안드로이드 3.0이 될 것이며, 지원 해상도가 1280×760으로 대폭 향상돼 태블릿 등 큰 화면의 디바이스를 공식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안드로이드 UI에 대폭 개선이 있을 것이며, 1GHz CPU와 512MB RAM 등 하드웨어의 요구사항을 명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진저브레드가 프로요(2.2)의 마이너 업그레이드인 2.3버전이 될 것이고, 본격적으로 태블릿을 지원하는 3.0 버전의 코드명은 허니콤(Honeycomb)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렇다면 당초 3.0버전에서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던 기능은 대부분 허니콤의 기능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진저브레드는 허니콤의 기능 가운데 스마트폰에 꼭 필요한 부분을 프로요에 소폭 추가하는 수준에서 마이너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지난주 구글맵의 4.6버전의 사진이 공개됐는데, 진저브레드의 UI 변화를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었다. 코너부분을 둥글게 처리하지 않고 날카롭게 남겨두면서 경계면을 명확하게 표시하는 등 UI 면에서 다소 변화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사진을 공개한 개발자에 따르면 구글맵 4.6버전은 APK파일 내부에 ‘API level 9′이라는 폴더를 포함하고 있는데, ‘API level 9′는 진저브레드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출된 구글맵의 사진만으로 새 안드로이드의 모습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는 없어, 과연 구글이 진저브레드에서 어떤 업그레이드를 준비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투모바일의 ‘믿을 만한’ 소식통이 과연 믿을 만 했는지, 이번 주 안에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진저브레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소식은, 삼성전자가 진저브레드를 탑재한 넥서스 투(Nexus Two)를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 다.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새로운 안드로이드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혹시 이것이 넥서스 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여러 정황상 갤럭시S의 새로운 버전인 ‘컨티넘(Continumm, SCH-I400)’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 구글이 진저브레드를 발표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넥서스 원의 사례를 돌이켜볼 때 넥서스 투를 발표한다면 삼성전자보다는 구글이 직접 발표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정상적이다. 그러나 구글이 이어지는 진저브레드 발표 행사에서 전격적으로 넥서스 투를 공개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구글은 올 초에 넥서스 원을 발표할 때에도 초대장에서 안드로이드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연다고만 밝혔을 뿐 넥서스 원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한 적이 없다. 다만 그때와 지금 분위기가 다른 것은, 당시는 월스트리트저널과 씨넷 등 주요 외신이 넥서스 원 출시를 기정사실로 보도했지만, 아직까지 넥서스 투에 대한 보도는 주로 블로그 미디어와 전문지에만 국한되고 있다는 것이다. 구글이나 삼성전자가 직접 언론에 정보를 흘린 적이 없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구글이 인투모바일의 보도대로 11일에 진저브레드의 SDK를 공개한다면, 이날은 별도의 런칭 행사를 열지 않고 그야말로 SDK만 달랑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까지 어느 매체도 구글의 초대장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넥서스 투의 발표도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테크크런치는 넥서스 투에서 심각한 하드웨어 문제가 발생해 출시가 연기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테크크런치는 진저브레드 발표에서 넥서스 투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내부 테스트(도그푸딩) 과정에서 심각한 하드웨어 문제가 발견돼,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발표를 연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심각한 하드웨어 문제’가 어떤 문제이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8일 혹은 11일 발표 여부와 관계없이 삼성전자와 구글이 긴밀하게 협력해 진저브레드 단말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증거는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 일단 구글이 진저브레드의 SDK를 공개한 이후, 적절한 간격을 두고 넥서스 투를 발표하는 것이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로 보인다.
하위버전지원이 잘되었으면 합니다만.. 안그런경우가 많아서 조큼 별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