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이야기 나와서.... (2) [부제:솔로탈출 시도기] [짤방투척]
2010.11.11 11:11
미케니컬군 덕분에 어쩌다보니 KPUG 공식 솔로가 되어버린 백군입니다.
그닥 과자가 몸에 좋을 것 같지도 않고 먹어 없애는거 보다는 실용적인게 나을거 같아서
딸기빼빼로 모냥의 쿠쑝 두개를 살포시 질러다가 품에 안겨주고 왔습니다.
연락없이 회사건물 앞으로 들이닥쳐 전화하니 안나오려고 하더군요
소개팅한 여자사람님이 어제 야근중이어서 화장도 안하고 -ㅂ- 옷도 편하게 입었다며 당황하길래
"저도 화장 안했고 옷 편하게 입었으니 비긴거에요. 안나오면 올라갈거에요" 라고 협상을 걸었습니다.
사실은 "순순히 1층으로 내려와 내 마음을 받아간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 입니다." 라고 하고 싶었.........
문명5가 흥하는군요 ㅋㅋ
좀 작은걸로 살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큰거나 작은거나 값차이도 그닥 안나길래 빅사이즈로 두개...
자기는 아무것도 못드리는데 이렇게 받기만 하면 미안하니까 일요일날 맛있는 밥을 사겠다는 멘트를 받아내서
이번주 일요일에는 양평쪽 or 파주 쪽으로 데이트코스를 잡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콘서트 갔다왔다는 가수의 음악도 준비해놨고.. 빼빼로쿠션으로 성의도 보였고
일요일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을듯 합니다.
조만간 미케니컬군 소개팅 해주려고 동생 하나를 꼬시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곧 영국 유학을 간다네요
공식솔로 1호기 왕초보님과 2호기 저 , 그리고 3호기 미케니컬님이 커플당 입당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 해야겠습니다.
더불어 댓글 중 힘경(구 힘냅시다)님의 "그래봐야 안생겨요" 멘트는 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일요일에 갈까 예상중인 코스는 파주쪽으로 프로방스 or 헤이리마을 , 가평쪽으로 드라이브 or 맛집탐방 정도 잡고 있는데
혹시나 추천해주실만한 곳 있으시면 댓글에 남겨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백군의 솔로탈출 시도기 였습니다.
그냥 가면 서운해하실거 같아서 짤방 투척 후 일하러 갑니다.
USB포트가 모자라 이렇게 연결해보신적은 없으신가요?
마지막은 실패한 광고 입니다.
1. 아이폰 광고인지
2. 아이패드 광고인지
3. 수영장 광고인지
4. 모델 사진집인지
5. 올레 Wifi 존 광고인지
당최 포커스가 잡히지 않는.... ㅋㅋㅋㅋ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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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경
11.11 11:22
그래봐야 안.... 이라는 댓글을 반성합니다.
생겨봐야 금....방....
토욜, 벼룩시장 갔다가 신촌 스시부페 번개 어때요? 그분과 같이.... 무작스럽게 먹어치우는 모습을 보면 그분도, 급 호감을....
백군님 부부(?)는 제가 쏠 의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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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슨 악담과 농담으로 사람을 당황시키시려고 그러시나요 -ㅂ-
잘 되기 전까지는 힘경님과 같이 만나지 않으려 합니다 ㅋㅋㅋㅋㅋ
더불어 -_- 처리해주셔야 할 안건이 있는것으로 사료되옵니다만...
스시부페 번개는 OK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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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11.11 12:25
즐 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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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11.11 12:26
코스는 우리집만 안오면댐-_-
우리집오면 또 차였구나 라고 생각할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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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몇호기인지 궁금합니다. ^^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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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진 무슨 상반신 전문 성형 외과 광고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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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1.11 18:54
짤방만 보고 가요. 내용은.... 흥!! -_-
'발가락이 무섭다'라는 소설을 써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