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고 에버랜드, 결사반대! 사파리 너무 시시해요.
2010.11.13 12:02
차가지고 가려다가, 분명히 거기서 돌아다니다 보면 운전하기 힘들정도로 피곤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버스타고 갔다왔습니다.
뭐 결론만 말하면 아빠라는 위치는 놀이기구 하나 안타도 집에 올때 쯤 되니까 파김치가 되네요.
그나저나 갈때 5800번, 올때 1113번을 이용했습니다.
블로그 등에서 버스의 편리함을 누누히 듣고 갔습니다.
전 절대 반대입니다.
갈때 5800번. 70분 걸렸습니다.
1113번, 2시간 10분 걸렸습니다.
특히나 갈때처럼 5800번이 가능하다면 어느정도 상관없지만, 5800번은 명지대부터 출발해서 그런가 좌석이 없습니다. ㅡ.ㅡ;
한참 놀고 입석으로 70분 서서 갈 생각을 하니 깜깜하더군요.
1113번은, 버스기사님게서 1시간 30분이면 강변간다고 하시더니만 2시간 10분............ 뭐 더 할말 없습니다.
그냥 버스의 특징상, 그리고 버스전용차로가 없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특징상 소요시간은 고무줄인 것은 알겠습니다.
교통비는 확실히 아껴집니다.
저+집사람+딸해서 왕복 교통비가 6800원 들었나 봅니다.
하지만, 시간은 엄청나게 낭비됩니다.
시간 = 돈이라고 생각한다면, 조금 더 피곤하더라도 자가용으로 이동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_<
결론은, "아빠는 놀이공원에 쫓아가면 체력을 아꼈다가 돌아올 때 운전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입니다. ㅠ_ㅠ
또한 "에버랜드 멀어서 못가겠다. 연간회원권은 롯데월드로 끊어야겠다." 입니다.
그리고 에버랜드 사파리 처음 들어가봤습니다. 줄은 40분 서고, 타는 것은 10분 정도 타던데요.
벳부의 아프리칸 사파리와 비교해보면 에버랜드 사파리가 자판기 커피 1잔이라면, 벳부의 아프리칸 사파리는
T.O.P 10잔 쯤 되는 것 같습니다.
아프리칸 사파리 생각하고 15만원 내고 지프로 돌까 하다가
그냥 버스 탔는데 진짜 버스타길 잘했다는 생각이 아주 확실히 들었습니다.
참, 아이폰 가지신 분들, 에버랜드 정말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 앱을 받으시면 안에서 네비노릇 및 대기시간 표시 등이 됩니다.
길 찾는데 허비하지 않아도 되고, 대기시간도 표시되니까 계획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귀가길 에버랜드 근방 트래픽 죽음입니다. 에버랜드는 안가거나.. 아침에 돌아와야 (응?) 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