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010년 군대 간 친구들 고생좀 하겠군요.
2010.11.24 23:47
군대 늦게 가는 친구를 많이 둬서.
2009년에 입대한 친구가 여럿 있습니다...
2009년 겨울, 기상관측이래 최대 폭설
2009년 겨울, 신종플루H1N1 예방책으로 휴가 금지
2010년 4월, 천안함 좌초
2010년 여름, 몇십년만에 최대 폭염
2010년 여름, 기상관측이래 최대 폭풍
2010년 11월, G20로 혹한기 등의 각종 훈련이 밀려서 말년이 꼬임
2010년 11월, 한국전쟁 이래 최대 도발
군인들 정말 고생 많습니다..
2009년 2010년에 군 다녀온 사람들이
'내 때가 제일 힘들었어'라고 해도 토 달 것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광복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대한민국 군인 화이팅!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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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11.25 00:42
제 친구도 한참 늦게 얼마전에야 가서 어리바리 때리고 있을텐데..
좀 걱정되요. 조직에 잘 못 녹아드는 녀석인데 나이까지 많은데다가 요즘 상황이 이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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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
11.25 02:01
쩝..
비 많이 와서 막사 떠내려 가고 잠수함 덕에 몇달동안 야전에서 살던 군번도 있습니다...
다들 군생활때 빡센 추억하나쯤은 있는거자나요..
김일성 죽었을때 5대기 비상 걸렸던 추억이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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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1.25 02:51
저도 여단에 전역대기 들어 갔다가 이북에서 비행기 띄우는 바람에 전역이 일주일 연기 되었었죠.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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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두 그때 생각 했었습니다 형님들 유서쓰고 대기했다던데 말입니다 ^_^;;
96년 무장공비 들어 왔을때 강원도 산업시찰 겸 mt 간 기억이 ㅋㅋ;;
선배하나 술취해 없어져서 찾어러 나가서 고생한 기억은 뽀나스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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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말년 6개월에 비상훈련 떨어져서 새벽까지 친구넘꺼 까지 통지서 돌린 기억이 ㅠ_ㅠ
전 걸프전때 현역이었죠. 다들 진짜 재수없을때 군대와서 죽나보다 그랬었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