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다.. 결국 아이폰으로. 그리고..
2010.12.06 21:30
결국 나도 아이폰 유저가 되고 마는군요.
팜의 세련된 기능에 한참 못 미치는 스마트폰에 별다른 매력을 못 느끼다, 최근 모든 법령정보(국가법령정보센터) 뿐 아니라 국내외 논문정보까지 접근할 수 있는 아이폰의 위력에 결국 두 손 들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하나 쓴다고 내 삶이 더 나아지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십여년 전 팜을 처음 접했을 때의 놀라움이 기억 나는군요. 삶이 달라질 것 같은 강렬한 느낌. 하지만 별로 달라진 것은 없지 않았나 싶네요.
기기 하나 샀다고 뭔가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하는건 삶에 대한 애착인지 집착인지....쩝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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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0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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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과장수랑 거래가 시작되고.... 조만간 아이패드에 맥북까지;;ㄷㄷㄷㄷㄷㄷ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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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결국 사과장수에 넘어간거 맞죠 ㅡㅡ;; ;
그 사과엔 사카린을 발라놨나..... 정작 Alan Turing은 청산가리 먹고 죽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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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n1ne
12.06 21:54
와, 잘 선택하셨습니다.. 예전에 추천댓글 달 때 속으론 아이폰을 추천해 드리고 싶었지만 어떤 기기를 원하시는지 명확하지 않아서 가장 무난한 갤럭시S로 추천해 드린 기억인데요 - 나름 꽤 고민하고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 , 아이폰의 질 높은 앱이 안드로이드에 비해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지실겁니다.
앱 외에도 아이폰만이 가지는 장점은 많습니다. 글로 표현하기가 어려워서 문제지만요.
사용하시면서 몇가지 불편한점이 있으실 것이고, 그 부분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해결이 가능하겠지만, 사용하시는데 '큰'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은 아마 없으실겁니다. 스마트폰을 '삶에 적용'시키는 목적으로는 아이폰이 가장 유연하다고 느꼈고, 그래서 자잘한 불편함은 충분히 무마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PIMS 비중을 높게 잡으신 것 같은데 PocketInformant를 꼭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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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때 내공 충만한 답변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해외쪽 논문DB를 많이 쓰다 보니 결국 아이폰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PIMS는 워낙 팜보다 한두수 아래라고들 해서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습니다. 다만 google calendar와의 연동을 위해 기존 data를 옮기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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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2.06 22:15
업무메일에 익스서버라고하시면 익스서버 연동 너무 잘됩니다.. 주소록이나. 메일 일정관리도 확실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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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가 물건이긴 하더라고요... 저도 사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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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2.07 12:10
술먹고 호기롭게 아이폰 3GS 선물로 줘 버리고 모토로이 글램 X10 미니 등등 안드로이드 쓰고 있는데..
아직도 후회 중입니다 -_-;; 조만간 아이폰 4 살것 같네요.
토닥토닥. 그래서 저는 지금 treo650과 iphone4를 둘다 들고다니게 되었단..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