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도 가끔 친한 지인에게 장난 전화를 하면 항상 하는 이야기가 남대문경찰서 교통조사계 누구누구 입니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한 30분전에 남대문경찰서 형사로 자칭하시는 분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속으로는 이거 왠 피싱 전화~~?? 라는 생각을 갖고 만반의 대응 태세(?)로 전투 의지용 아드레.날린을 분비 시키고 있는데...

 

통화를 하다보니 정말 남대문 경찰서 형사분이 맞더군요.

 

 

 

지난 주 토요일에 아이엄마와 아들을 미장원에 태워다 주고, 3호터널 명동 방향에 잠시 정차 중이었습니다.

 

바로 앞에는 커다란 카고 트럭에 컨테이너를 실은 차가 있었는데, 이 차가 후진을 해서 깜짝 놀랬었는데 다시 출발을 하면서 컨테이너로 버스 정류장을 훼손하는겁니다.

 

강화 플라스틱인거 같은 커버가 펑~ 소리가 나면서 산산조각이 나서 뿌려지더군요.

 

 

그런데 운전자가 내려서는 그냥 잠깐 보고는 그냥 출발을 하네요.

 

이것도 신고 거리가 될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혀 있는 영상을 보니 적재물 위반에, 공공 기물 파손에 이래저래 괜시리 얄미워 어제 동영상 편집을 해서 사이버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에 대한 조치 내역을 통보해 주시느라 전화를 하신것이었고(전 틀림없이 이메일로 처리 결과 통보를 요청했는데 말입니다. ) 제 신고 이전에 어떤 남자분께서 핸드폰으로 파손 부위랑 차량 넘버를 찍어서 이미 신고 했다고 하네요.

 

 

CCTV, 블랙박스, 성능좋은 핸드폰 카메라 등 수 많은 눈이 우리 세상을 감시 하고 있습니다.

 

 

착하게 살아야지~~ 하고 조심스레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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