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판매 딜레마
2010.12.24 08:59
저희 회사의 특징 상...
사내판매도 잘 없고, 직원가도 없고,
그나마 가끔 하는 건 개수 제한이 있거나 가격이 비싸서.....
올 크리스 마스 맞이 사내판매를 한다는 공지가 떴는데
항상되는 고민... 사야하나????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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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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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회사는 자사제품을 직원들에게 싸게 팔기도 하고,
신제품 나오면 써보라고 그냥 주기도 한다는데...
저희 회사의 특성상, 사내판매나 신제품 그냥 주는 건 꿈도 꾸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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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24 09:09
혹시 건설회사 ? 쓰던 포크레인 싸게 판매 ? -
그런 업종은 아닙니다.
사내판매 같은 혜택은 없고 창립기념일에도 못 쉬어요.
오히려 그런 날은 일찍 모이게 해서 기념식 하고 정상근무해야 하는...
공무원들은 맘대로 부서 체육행사 한다고 휴무하는 경우도 있던데 어느 세상사람인가 싶더라구요.
저희 회사가 정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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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24 15:41
사실 제 업종도.. 뭐 사내판매란건 존재할 수 없는.. 창립기념일 이란건 당연히 쉬는 날과는 아무 상관없고. 회사단위 행사는 당연히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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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12.24 09:31
사내 판매야 늘 재고정리 차원에서.... 쩝! ㅋㅋ
그것도 그나마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을 생산하는 규모있는 업체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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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여름에 대형 에어컨 한대, 선풍기 2대 할당 내려오나요?
그래도 차 1대씩 할당 안 내려오는게 다행이긴 한데...
건설회사는 미분양 되는 중대형 아파트 할당 내려오는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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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회사 다니는 친구에게 부러운 게 그겁니다.
나름 대기업인데 가끔 미분양되는 걸 직원들에게 풀더군요.
계약서상은 회사가 손해 안 보는 걸로 돼있지만 실제로는 조건이 좋아서 경쟁률이 높대요.
친구도 몇번 기회 있었는데 다 놓쳤습니다.
그 중 하나는 그 친구 사는 아파트에서 아주 가까운 새아파트라 아이들 전학시킬 필요도 없던 건데...
L그룹 계열사 다니는 후배는 그 회사 다닐 동안 치약/비누는 집에서 사본 적이 없대요.
모자동차회사도 직원들은 20% 할인해서 차 구입한다죠?
3년마다 할 수 있던가 해서 기존 차를 친척들에게 싸게 팔고 다시 새차 타는 직원도 있고.
저희는 그런 거 도무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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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레인.. ㅋㅋㅋ
그런건 싹 베어버리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