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국 트래픽 초과에 대응하는 KT의 자세
2010.12.29 12:27
옆 클리앙에 올라온 글입니다.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use&wr_id=274688&page=0&page=0
남부터미널에서 트래픽 폭주로 KT의 기지국이 다운된 모양입니다.
기지국의 고장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으니, 커리어 브로드캐스팅도 못할 정도로 트래픽이 초과했다는 의미네요.
- 발췌 -
저: 그럼 어제 문제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 고객이 그냥 양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건가요?
KT: 어제 보상문제를 말씀하셨는데, 어제 통화품질 불량 문제는 고객님들이 전화를 많이 쓰셔서 발생한
사항이기 때문에 KT의 책임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저: 그럼 누구 책임인가요?
KT: 굳이 이야기하자면 통화를 많이 하신 고객님들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후략 -
KT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고객의 책임이라는군요.
정말 대단한 회사입니다.
민영화 된지 오래됐는데도 공무원 마인드는 여전하네요.
1편: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use&wr_id=274598
2편: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use&wr_id=274688
3편: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use&wr_id=274801
어쩌자고 고객에게 저런 식의 응대를...
kt가 직원교육을 단단히 잘못 시켰군요.